식약청, 백화점협회 식품안전 MOU | |
국내 유통식품 안전관리의 선도적 모델 제시 | |
이상택 기자, 2008-01-28 오전 10:37:22 | |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백화점협회와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식약청은 28일 백화점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정부와 업계간 새로운 식품안전관리 협력모델을 개발하여 국내 유통식품의 안전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 12개사 전국 70개 점포가 참여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날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유해식품 및 부정불량식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위생관리 메뉴얼을 공동개발하는 등 현장 맞춤형 위생관리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식약청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식품이 농수산물 등 자연산물과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 취급되는 특성을 고려, 식품의 검수, 보관, 조리, 소비 등 모든 과정의 종합적 관리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농산물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등에 대한 검사기술을 지원하는 등 업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율관리 기반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이에따라 백화점협회는 식약청에서 추진하는 식중독 예방사업 등 각종 식품안전관리 시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위해 자체 교육으로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위해식품에 대한 대응 기반을 구축하고 백화점 자체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 채소류 등 판매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부정불량 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자율위생관리 조기정착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백화점협회는 밝혔다. 식약청과 백화점협회는 효율적인 업무협약을 위해 양측이 참여하는 업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민관 파트너쉽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유통업계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체계로 전환하여 사전예방중심의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대형 유통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생이 취약한 재래시장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내에 지자체와 협력해 '재래시장 식품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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