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스크랩] 사계절 꽃의 향기가 떠나지 않는 곳 - 양평들꽃 수목원

곡산 2006. 2. 2. 21:59

 


파란 하늘 밑에 펼쳐진 연초록색 잔디, 곳곳을 수놓은 화려한 야생화. 신록이 푸르른 5월의 수목원은 5월의 신부보다 더아름답다.

초록색 잔디밭에서는 가족들의 봄 소풍이 한창이다. 김밥이며 과일을 꺼 내놓고 맛있게 먹는 가족도 있고 사진을 찍느라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아빠도 있다. 꽃 이름을 두고 옥신각신하는 엄마, 아빠를 두고 아이는 어느새 나비를 쫓아가고 있다.

서울에서 한 두시간만 가면 나오는 양평 들꽃수목원. 제법 이름이 알려진 탓에 찾아오는 사람도 많지만 워낙 넓은공간에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에 치이지 않고 푹 쉬었
다올수있는곳이다.

들꽃수목원은 자연생태박물관, 자연학습장, 천문대, 연구소, 들꽃휴게소, 자동차
극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생태계의 표본과 실물을 전시하여 생태
계를 한눈에 보실 수 있고 영상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자연학습체험장에는 우리나라
에서 멸종되어져가고 있는 토종 야생화가 약2백여종이 전시되어 아이들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며느리밥풀꽃, 애기똥풀… 재미난 이름과 재미난 전설

들꽃수목원의 특징은 다른 수목원과 달리 전문 가이드가 있어 재미있게 공부도 할 수 있다. 봄에 피는 서양 톱풀인 '야로우'를 우리는 봄나물로 먹지만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상처의 치료약으로 쓴다고 한다.

강장제의 차로 이용하는 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요리에도 이용하는데 샐러드에 썰어 넣으면 싱싱한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고.

며느리밥풀꽃, 할미꽃, 애기똥품 등 우리나라 야생화들도 그 이름만큼이나 재미난
사연을 가지고 있어 설명을 듣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내 아이를 작은 벌레 한마리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가슴 따뜻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책이나 도감만 보여줄 것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보고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해주자.

 

들꽃수목원에서는...

체험 프로그램
봄 : 습지 관찰하기, 맨발체험하기, 자벌레놀이
여름 : 민물고기 체험, 모래놀이
가을 : 자연물엽서 만들기, 징검다리건너기, 고구마캐기
겨울 : 얼음썰매타기, 연말리기, 팽이치기, 나무수피 탁본뜨기, 나이테관찰
연중 : 허브비누 만들기, 야생화 화분심기, 천연염색, 허브양초만들기, 압화자/액자 만들기

체험안내
체험일정 : 체험일정 : 당일체험, 1박 2일 체험
체험일자 : 연중
체험가격(1인당) : <입장료>성인 5,000원, 어린이 3,500원 <당일> 4,000원~9,000원,
                         <1박 2일> 전화문의 요망
체험인원 : 개별 방문, 단체 방문(1박 2일 20명~90명)
숙박시설 : 방갈로 5동(1인당 8,000~10,000원), 4인용 객실 10실(1인당 8,000~10,000원)
※상기 프로그램 및 체험비 등은 여건에 따라 변동될수 있습니다.


먹거리 및 특산물
먹거리 : 전주 콩나물 비빔밥, 허브 비빔밥
특산물 : 허브관련 상품


 

이용안내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문의 : 정일모(011-221-3107, 031-772-1800)
가는 길 : 서울 → 미사리 →  팔당대교(팔당) → 양수리 →  비행기카페(우측)

              →  들꽃수목원

 

들꽃수목원에서는 주 5일 수업에 따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도 가능하고 가족도 가능한데 일단은 홈피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허브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을 재료를 미리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 
www.nemunimo.co.kr


※ 이제 꽃피는 3월이 되면 가족과 함께 가까운 양평으로 한 번 들꽃 구경다녀오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출처 : 블로그 > 우리농(농림부 블로그) | 글쓴이 : 새농이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