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트렌드 캐칭, 상품 개발, 모니터링까지…CJ제일제당, ‘Food AI 360’ 글로벌 론칭
- 강대일 기자
- 승인 2026.08.06 09:34
지난해 6월 한국 도입 이어 미국에도 적용

CJ제일제당이 실시간 트렌드 분석부터 마케팅, 상품 기획ㆍ개발, 소비자 반응 시뮬레이션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 ‘Food AI 360’ 적용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실과 AX/DX담당이 협업해 만든 ‘Food AI 360’은 트렌드 캐칭, 콘셉트 개발ㆍ평가, 시장 반응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고도화한 AI 기반 마케팅 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소비자 관심의 변화와 확장 방향을 분석,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예측ㆍ발굴하고, 이를 실제 상품 아이디어로 빠르게 구체화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국내 사업부에 ‘Food AI 360’을 도입했으며, 글로벌 K-푸드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국을 두 번째 적용 국가로 선정, 올 6월말 도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시장과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 분석하고, 현지 K-푸드 트렌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플랫폼은 AI가 신제품 콘셉트 생성과 평가를 지원하는 ‘콘셉트 스튜디오’ 기능을 갖추고 있다. ‘콘셉트 스튜디오’는 예측 트렌드를 제품 아이디어로 구체화하고, 제품 방향성과 주요 특징, 패키지 형태 등을 시각화해 제안하며, AI 기반 평가를 통해 소비자 예상 반응과 강점, 보완점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Food AI 360’을 활용해 만든 제품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이 플랫폼을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말차 트렌드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고, 헬스 앤 웰니스 흐름 속에서 건강한 원료에 편의성이 결합된 소비자 니즈를 포착, ‘말차 햇반’를 개발해 지난 6월 선보였다.
출시 반년 만에 140만개가 팔린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도 ‘Food AI 360’을 기반으로 기획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Food AI 360’을 통해 단백질 카테고리 내 소비 흐름이 화이트미트와 수산 단백질 중심으로 이동하고, 기존 밥반찬용 고등어에서 식단 관리 수요에 맞는 연어 등으로 소비자 선호가 다변화되는 트렌드를 확인,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유럽 등 주요 권역에 ‘Food AI 360’을 순차 도입, AI 기반 마케팅 인텔리전스 체계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ood AI 360’은 트렌드 포착부터 소비자 평가, 상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로 연결, 개발 속도와 시장 성공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차별화된 제품으로 빠르게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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