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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L 광저우 2026, 오는 9월 개최…“아시아 식품 소싱 핵심 허브로 도약”

곡산 2026. 8. 4. 08:05

SIAL 광저우 2026, 오는 9월 개최…“아시아 식품 소싱 핵심 허브로 도약”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7.31 17:48

9월 3~5일 광저우 폴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엑스포서 개최…4개 전시장 규모 확대
할랄 식품 특별관 신설 및 건강·기능성·RTD 등 최신 아시아 소비 트렌드 결집
SIAL 상하이 대흥행 이어 중국 남부 및 동남아 잇는 글로벌 B2B 플랫폼 부상

아시아 식음료(F&B)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연결하는 국제 식품 전시회 ‘SIAL 광저우 2026’이 오는 9월 중국 광저우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 폴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SIAL 광저우 2026’에 앞서 성황리에 열린 ‘SIAL 상하이 2026’의 참가를 알리는 대형 배너 아래로 전 세계 식음료 산업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이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번 광저우 전시회는 총 4개 전시장 규모로 확장 운영돼 아시아 식품 시장의 핵심 소싱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진=SIAL 광저우 한국 사무국)

SIAL 주최 측은 ‘SIAL 광저우 2026’이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 폴리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엑스포(Guangzhou Poly World Trade Center Expo)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총 4개 전시장으로 규모를 확장하는 한편, 강화된 글로벌 바이어 유치 전략을 선봴 예정이다.

글로벌 식음료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아시아 시장 내 신규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중국은 대표적인 식품 소싱 허브로서 입지를 단단히 구축해 가고 있다. 앞서 열린 ‘SIAL 상하이 2026’에서는 132개국 및 지역에서 18만 3302명의 식품 산업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140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현장 상담 및 구매 의향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상하이 대회의 성과를 이어받아 SIAL 광저우 2026은 중국 남부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음료 소싱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세계의 공장’으로 평가받는 광저우는 거대한 제조·수출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는 전략적 거점이다. 광저우는 지역내총생산(GDP) 15조 위안(약 2900조 원), 인구 86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광둥-홍콩-마카오 그레이터 베이 지역(Greater Bay Area)’의 중심에 위치해 중국의 생산기지와 동남아시아 소비시장을 잇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및 아세안(ASEAN) 회원국의 요충지로서 세계적인 물류·교통망과 식품 유통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기회를 선봰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규 프로젝트는 ‘할랄 식품 특별관’이다. 동남아시아, 남부아시아, 중동 등 빠르게 성장하는 무슬림 소비시장을 겨냥해 기획됐다. 해당 특별관에는 중국 내 주요 할랄 식품 생산지인 신장, 간쑤 지역 기업을 비롯해 태국 등 해외 국가관 및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할랄 인증 제품을 선봴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 식음료 시장을 주도하는 최신 소비 트렌드 품목들도 대거 전시돼 간다. 주요 전시 분야는 △건강 간식 △기능성 식품 및 영양 솔루션 △클린 라벨·천연 식품 △프리미엄 음료 및 RTD(Ready-to-Drink) △스페셜티 커피 및 차(Tea) △식품 원재료 및 PB상품 솔루션 △간편식(HMR) △시니어 식품 △친환경 혁신 제품 등이다.

글로벌 소싱 활성화를 위한 ‘Top Buyer’ 프로그램도 운용된다. 동남아, 남부아시아, 한국, 일본, 몽골,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의 대형마트, 수입사, 체인형 편의점, 호레카(HoReCa) 구매 결정권자를 초청해 1:1 비즈니스 매칭과 통역, 숙박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SIAL Innovation Awards’, ‘SIAL Cup Barista Challenge’, ‘SIAL White Paper Market Insights’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아시아 식품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전망이다.

SIAL 광저우 한국 사무국인 프랑스 국제전시협회(프로모살롱 코리아) 측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SIAL 광저우 2026은 아시아 식품 산업을 이끌 신제품과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하는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이 돼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