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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K두부 …"풀무원 내년 美매출 3천억원"

곡산 2026. 6. 19. 08:19

잘나가는 K두부 …"풀무원 내년 美매출 3천억원"

박윤균 기자(gyun@mk.co.kr)입력 2026. 6. 18. 17:33
올해 들어 판매 17% 늘어
美 동부공장 증설 완료해
공급능력 50% 가량 확대

2016년부터 미국 두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풀무원이 단백질 섭취를 중시하는 현지 트렌드에 힘입어 올 1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식품업계는 내년에 미국에서 두부 매출로 3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일 풀무원은 올해 들어 5월까지 미국법인의 두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생산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공급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풀무원은 '워터팩 두부'와 단백질 함량을 높인 '하이 프로틴 두부' 등을 미국 전역 월마트 등 주요 매장 1만5000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은 미국에 3개의 두부 공장을 운영 중인데, 그중 동부 에이어 공장의 증설을 지난 3월 완료했다. 증설에 따라 에이어 공장의 생산능력은 2배로, 미국 전체 공급능력은 1.5배로 늘었다. 올해 안에 미국 서부에 있는 공장의 연·순두부 생산설비 증설까지 완료되면 풀무원의 공급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는 풀무원의 생산시설 확충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의 두부 매출이 올해 2600억원, 내년 3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풀무원은 앞으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채널 등 두부 신규 매출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길수 풀무원 미국법인 대표는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두부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는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판매망의 확대와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미국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