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폭탄 vs 저당 건강식… 올 여름 식품업계 승부수
몸매 관심에 저당 신제품도 잇달아

여름을 맞아 식품업계가 극과 극 여름맞이를 시작했다. 달콤한 제철 과일을 가미한 디저트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는 한편 건강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저당 제품 출시도 줄을 잇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생과일을 올린 과일 폭탄 콘셉트의 ‘망고밤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겨울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해 큰 인기를 끌었던 케이크 브랜드 ‘베리밤’의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 망고의 제철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다.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지난해 35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한 시그니처 디저트 플랫폼 ‘과일생(과일 생크림 케이크)’의 여름 확장판인 ‘파인생’과 ‘멜론생’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각 과일의 산미와 당도에 맞춰 개발한 투썸플레이스만의 특제 생크림 조리법을 적용해 과일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파인에플과 멜론 또한 여름에 주로 소비되는 여름 제철 과일이다.
반면 여름이 다가오면서 체중 관리와 건강한 식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 소비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저당 트렌드’가 계절적으로 더 큰 인기를 끄는 여름을 맞아 식품업계가 저당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상은 청정원 홍초의 저당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발효 기반 건강음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저당 홍초는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매출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신제품은 석류와 레드애플 등 맛을 담은 저당 제품 3종이다.
오뚜기는 최근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마녀스프를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라이트앤조이 마녀스프를 출시했다. 마녀스프는 토마토와 양배추, 당근, 양파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끓인 음식을 뜻한다. 오뚜기는 신제품을 채소가득과 고기가득 2종으로 선보였다.
풀무원도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을 통해 저칼로리 면 제품인 슬림핏콩면을 출시했다. 슬림핏콩면은 1봉(150g)당 25㎉ 수준으로 칼로리 부담을 낮췄으며, 당류를 넣지 않고 식이섬유와 칼슘 함량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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