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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띵동마이차이, ‘냉먹 쭝쯔’ 출시… 일일 판매량 1만 개 돌파

곡산 2026. 6. 16. 07:44

[중국] 띵동마이차이, ‘냉먹 쭝쯔’ 출시… 일일 판매량 1만 개 돌파

[지구촌리포트]

 

<요약>

중국에서는 단오절을 앞두고 쭝쯔(粽子, 중국 전통 찹쌀떡) 소비가 연중 최대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전통적인 따뜻한 쭝쯔 외에 '봉지를 뜯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고, 차갑게 또는 따뜻하게 모두 즐기는' 신개념 '냉먹 쭝쯔(冷吃粽)'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즉시판매 플랫폼인 띵동마이차이(叮咚买菜)가 선보인 이 제품은 클린라벨, 즉시 섭취 가능한 편의성, 다양한 맛 구성으로 MZ세대 등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인기를 끌어 하루 1만 개 이상 판매되는 히트 상품이 됐다.

 

<본문>

찹쌀로 만든 쭝쯔는 익힌 후 실온이나 냉장 보관 시 전분이 노화되어 딱딱해지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오랫동안 쭝쯔는 '뜨겁게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시중 판매 쭝쯔 대부분은 15분 이상 고온으로 찌거나 삶아야 식용 기준을 충족하며, 최근 유행하는 냉동 아이스 쭝쯔는 찹쌀피·고구마·초콜릿 등 서양식 재료를 써 디저트에 가까워 전통 풍미와는 거리가 멀다.

 

이에 즉시판매 플랫폼인 띵동마이차이는 올해 전통 제조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독자적인 가공·신선도 유지 공법으로 방부제 없이 저온 보존이 가능한 '냉먹 쭝쯔'를 선보였다. 찹쌀이 굳어버리는 '노화 현상'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해 부드럽고 차진 식감과 신선한 대나무잎 향을 그대로 살렸다. 개별 소포장에 1개당 60g으로 소량 설계돼 1인 가구에 적합하고 낭비가 없다. 맛 또한 팥, 알칼리수, 꿀대추, 삼겹살, 백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짠맛, 단맛 취향을 두루 만족시킨다. 출시 이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해 최근 일주일간 매출액 100만 위안( 2억 원)을 돌파, 하루 평균 1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띵동마이차이는 이와 함께 '신선도 유지 생쭝쯔(锁鲜鲜粽)' 시리즈도 내놨다. 전자레인지에 3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냉먹 쭝쯔와 상호 보완된다. 이로써 쭝쯔는 명절 한정 식품에서 벗어나 일상 식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냉먹 쭝쯔의 인기는 우연이 아닌, 쭝쯔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정확히 포착한 결과다. 중국데이터연구센터의 조사보고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쭝쯔 시장 규모는 110억 위안에 달하며 연평균 7% 이상 성장 중이다. 성장 동력은 단오절 소비보다 일상 소비에서 나오며, 2026년에는 단오절 외의 일상 소비 비중이 3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식사, 티타임, 야식, 캠핑 등이 주요 소비 상황으로 부상 중이다.

 

26~35세 젊은 층이 쭝쯔 소비자의 42%를 차지하며, 편의성, 상황 적합성, 사교적 속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카테고리 혁신과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기성세대가 쭝쯔를 '단오절 의례용 음식'으로 여긴 반면, MZ세대는 절기 구애 없이 즐기며 '해동·재가열 번거로움, 큰 용량, 느끼함' 등 전통 쭝쯔의 불편함을 덜 받아들인다. 냉먹 쭝쯔는 해동·재가열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출근길 아침, 사무실 간식, 캠핑, 모임 등 어디서든 어울린다. 한입 크기 소포장은 1인 간식뿐 아니라 SNS 인증샷이나 지인과 나누기에도 적합하다. 명절 음식을 '일상 경량 스낵'으로 재해석해 연 1회 소비에서 일상 식단으로 편입시킨 셈이다.

 

건강 소비 트렌드는 역시 '클린라벨·짧은 유통기한·저부담 식단'이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여름철 고온으로 산뜻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찾는 수요가 커진 가운데, 냉먹 쭝쯔는 방부제 없이 6일 단기 유통(냉장 배송)으로 찹쌀의 탄력 있는 식감과 대나무잎 향을 극대화해 '무첨가·진짜 신선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다. 60g 소용량 설계로 부담도 줄여 일상 건강 식단에 녹아든다.

 

업계 관계자는 "냉먹 쭝쯔의 인기는 쭝쯔 시장 분화와 혁신을 상징하며, 전통 명절 식품이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한 결과"라며 "제품 형태 혁신을 통한 간편화·스낵화로 소비 경계를 넓히고 일상 소비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띵동마이차이 등 플랫폼이 전통 풍미는 계승하면서 현대적 형태를 부여함으로써 명절 식품 업그레이드의 선례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시사점>

중국 전통 명절식품은 이제 '절기의 음식'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음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 식품기업이 중국 간편식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품개발 시 편의성, 소포장, 건강 등 중국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치를 반영함으로써 다양한 소비 상황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s://foodaily.com/articles/41823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