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시장, 저GI(건강) 및 엔돌핀(맛)의 결합이 대세
막 개막한 티몰(Tmall)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 식품 소비 시장에 흥미로운 성장 곡선이 나타났다. 한쪽은 ‘한 입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른바 ‘엔돌핀 푸드’이고, 다른 쪽은 ‘저부담·혈당 조절’을 강조한 ‘저GI(당지수) 건강식’이다. 소비 논리가 정반대처럼 보이는 이 두 분야가 올해 618 쇼핑페스티벌 1단계 기간(5.31~6.3)에서 동시에 폭발하며 각각 거래액 1억 위안(약 220억 원)을 넘어섰다.
티몰 데이터에 따르면 ‘즐거움과 건강을 모두 잡고 싶다’는 소비 심리는 이미 주류로 자리 잡았다. 건강 측면에서는 저GI 개념이 마니아층을 넘어 대중 시장으로 확산됐다. 올해 1~5월 ‘저GI 오트밀크’ 검색량은 92배 급증했고, ‘다이어트·감량기 식품’ 검색 횟수는 전년 대비 1,6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저GI 쌀’은 585% 급성장했고, 퀴노아 및 퀴노아 가공품은 57% 성장했다. 감성 소비 측면에서는 ‘두바이 쫀득 쿠키’를 대표로 하는 엽기 간식 검색량이 342배 치솟았으며, ‘엄청 맛있는 간식’ 검색량은 1,800배 폭증했다. 이는 저도수 와인 155% 성장, 크레이프 케이크, 무스 케이크 등 카테고리 24% 신장을 이끌었다.
중국위생건강위원회의 <식품 혈당 생성 지수 측정 방법> 시행 및 ‘체중 관리의 해’ 정책 추진과 함께 저GI 식품은 최근 전문 용어에서 소비자 친숙한 라벨로 탈바꿈했다. 차지(CHAGEE), 헤이티(HEYTEA) 등 헤드 브랜드가 저GI 표기를 도입하고, 허마(盒马)가 자체 저GI 상품 40여 종을 선보이면서 시장 교육이 완성된 셈이다.
동시에 소셜 미디어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이 감성 소비에 불을 지폈다. 나이피즈 탕후루(奶皮子糖葫芦)부터 두바이 초콜릿까지, 숏폼 플랫폼의 비주얼 임팩트와 글로벌 리뷰 콘텐츠가 건강을 챙기면서도 극강의 미각 자극을 갈망하는 소비자를 자극했다. 다만 오늘날 소비자는 칼로리 폭탄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는다.
신흥 브랜드 ‘식옌스(食验室)’ 관계자는 ‘소비자는 맛있으면서도 부담이 적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공정 개선으로 옥수수칩 한 조각 칼로리를 6kcal로 낮추고 지방 함량 30%로도 풍미를 살린 제품을 내놓아, 올해도 주력 제품이 30% 이상 성장했다. 또 다른 브랜드 ‘초우바궈이(丑八怪)’도 티몰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가 ‘무부담’을 선호하고 있으며 건강과 맛을 양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출처 : 티몰
시사점
중국 시장에서 저GI(건강) 및 엔돌핀(맛)의 결합이 대세가 되었다. 이런 ‘모순적 소비’가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 제품 개발 시 ‘Trade-off(절충)’가 아닌 ‘Multi-benefit(다중 편익)’의 원칙으로 ‘칼로리는 낮추되, 풍미는 극대화’하는 기술적 진화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www.foodaily.com/articles/41804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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