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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도쿄 식품박람회’ 찾은 K-푸드…바이어 주목 받으며 인기 한 몸

곡산 2026. 3. 18. 07:23
‘2026 도쿄 식품박람회’ 찾은 K-푸드…바이어 주목 받으며 인기 한 몸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3.18 06:00

냉동·간편·기능성식품 등 인기…9900만 달러 상담 실적 거둬
​​​​​​​농식품부-aT, 73개 식품기업·단체와 통합한국관 운영
 

냉동·간편·기능성식품 등 K-푸드가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일본 도쿄 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으며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푸덱스’에 참가해 총 1333건, 9900만 달러(전년 대비 11% 증가)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23건, 1200만 달러(전년 대비 9% 증가)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푸덱스(FOODEX)’는 전 세계 80여 개 나라에서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7만명 이상의 식품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K-푸드 수출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6 도쿄 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현지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구성한 K-푸드 수출기업과 한국관을 운영했다.(제공=농식품부)

 

올해는 최근 일본 내 외식비 상승, 1인 가구 증가, 건강·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냉동·간편·건강식품 등이 많이 소개됐으며,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박람회 트렌드에 맞춰 K-푸드 수출기업, 충청북도·전라북도 등 5개 지방정부, 파프리카·토마토·감귤 등 4개 수출통합조직으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

 

특히 냉동식품을 주제로 ‘K-Frozen’ 테마관을 별도 구성해 전시와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일본 수출 전략품목 홍보를 위한 ‘넥스트 K-푸드’ 홍보관을 열었다.

 

그 결과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동결 건조 국 블록, 감자핫도그, 고구마빵을 비롯해 건강음료, 단백질 제품 등 기능성식품 등이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끌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냉동식품을 주제로 한 ‘K-Frozen’ 테마관을 방문한 현지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전시회에 참가한 한 음료기업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일본 트렌드에 따라 기능성 음료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져 제품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단백질 제품 수출기업 관계자는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바가 인기였고,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을 찾은 일본 유통업체 ‘베이시아’의 담당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한국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한국식품의 포장과 맛의 품질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냉동만두 외에도 아이스크림, 빵 등의 냉동식품 유통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일본은 K-푸드 수출 3대 전략 국가 중 하나로 전체 수출액의 13%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정부는 2026년 일본 수출 전략품목으로 우리술, 간편식품, 건강기능식품을 선정해 집중·육성할 계획이며, 이번 푸덱스 박람회 참가 성과를 바탕으로 상품개발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