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3.13 09:12
올해 대학 YMCA 등 청년층과 협력 확대 등 전국 종이팩 별도 배출제 정착 매진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회장 오재항)가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종이팩의 체계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탄소중립 실천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협회는 작년 한해 서울시(서초구·노원구·도봉구), 인천시(남동구), 대전시(서구·유성구), 충청남도(천안시), 충청북도(청주시), 전라북도(전주시), 경상남도 (양산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전국 주요 지자체와 종이팩 회수와 재활용 자원순환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25년 12월 말 기준 주요 지자체에 3500여 개의 종이팩 전용 수거함을 보급 완료했으며, 수거용 봉투 수만 장을 지원해 공동주택과 어린이집 등 시민 생활 밀착형 회수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 수거함 보급 등 인프라 지원을 넘어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아 세종특별자치시의회와 협력해 ‘종이팩 자원순환 조례’ 제정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조례제정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가 스스로 자원순환 체계를 유지 및 확대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선별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2027년까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소속 종이팩 회수선별사 4개소에 종이팩 광학선별기를 지원, 회수된 종이팩의 선별 여건을 조성해 종이팩의 재활용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순환 모델의 구축은 지자체와의 협업과 협회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2022년 환경부 인가로 출범하고, 공익법인으로 성장한 협회는 종이팩 제조업체(테트라팩, SIG콤비블록), 식음료업체(매일유업, 삼육식품, 서울우유, 정식품, 빙그레), 시민단체(세종YMCA)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 종이팩 수거함 제작 배포, 광학선별기 지원 등의 인프라 구축을 전폭 지원하며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모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멸균팩의 포장재 재질 구조 개선과 종이팩 별도 배출제 시행과 정착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협회는 그동안 종이로만 재활용되던 멸균팩의 재활용 유형의 다각화를 위해 멸균팩 분쇄를 통해 목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합성 목재로 재활용 테스트를 마쳤으며, 강원대 창강제지기술연구소를 통해 멸균팩의 고품질 재활용을 통해 고부가가치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kacra8169)을 통해 ‘멸균팩의 여정’ ‘멸균팩 분리배출 방법’ 등 교 육 영상을 배포하고 있으며 서울 노원구청, 전북 전주시청, 대전 서구청에서 ‘찾아가는 멸균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멸균팩재활용협회 관계자는 “멸균팩은 재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소중한 자원”이라며 “올해는 대학 YMCA 등 청년층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전국적인 종이팩 별도 배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회원사들과 함께 ESG 가치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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