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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국민 간식의 진화…오리온, ‘오징어땅콩’ 50주년 기념 패키지 리뉴얼

곡산 2026. 3. 13. 07:39
반세기 국민 간식의 진화…오리온, ‘오징어땅콩’ 50주년 기념 패키지 리뉴얼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3.12 13:38

1976년 출시 이래 50돌 맞아 ‘50년 원조’ 브랜드 정체성 각인
‘오땅 표정놀이’ 등 SNS 바이럴 타고 2030세대까지 소비층 대폭 확대
참여형 이벤트 통해 세대 아우르는 소통 강화…“다음 50년 준비할 것”

오리온이 자사 대표 장수 스낵인 ‘오징어땅콩’의 출시 50주년을 맞아 ‘원조’ 이미지를 부각한 새로운 패키지를 선봬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리온이 출시 50주년을 맞은 장수 스낵 ‘오징어땅콩’의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했다. 새 패키지는 ‘50년 원조’ 문구를 전면에 크게 배치해 원조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층 강조했으며, 과자 표면의 오징어채 무늬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위트 있게 표현해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땅 표정놀이’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사진=오리온)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은 ‘오징어땅콩’의 출시 50주년을 맞아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고 12일 밝혔다.

 

패키지에는 기존 디자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50년 원조’ 문구를 크게 배치해 소비자들이 오징어땅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원조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고소한 땅콩 원물을 삽입해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한편 오징어땅콩 고유의 오징어채 무늬는 친근한 표정처럼 보이도록 위트 있게 표현했다.

 

1976년 출시된 오징어땅콩은 땅콩에 반죽옷을 28회에 걸쳐 얇게 입힌 뒤 구워내는 방식으로 과자 안에 독특한 그물망 구조가 형성돼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낸다. 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넣은 얇게 썬 오징어채는 겉면의 갈색 실선 무늬로 나타난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실제 오징어가 들어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과자 표면의 오징어채 무늬를 활용한 ‘오땅 표정놀이’가 확산되는 등 ‘놀이 과자’로도 주목받으면서 50대 이상이 중심이던 소비층이 2030세대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오리온은 오징어땅콩 50주년을 맞아 젊은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징어땅콩이 새해 일출처럼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신년맞이 릴스 영상’과 오징어땅콩을 슈퍼문에 비유한 ‘정월대보름 콘텐츠’를 재치 있게 선봬 각각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와 함께 오징어땅콩과 함께한 추억을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해 소비자들과 함께 50주년의 의미를 나눌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반세기 동안 함께해 온 만큼 소비자들과 함께한 추억을 공감하고 나누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대를 거쳐 사랑받아온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면서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다음 50년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