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중국, 약식동원(药食同源) 신제품 트렌드

곡산 2026. 3. 13. 07:58

[중국] 중국, 약식동원(药食同源) 신제품 트렌드

[지구촌리포트]

 

 

 중국 유명 상장 제약사 동아아교(东阿阿胶)는 전통적인 '약식동원' 식재료의 소비 경계를 허물고 이를 일상 속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도브(Dove) 초콜릿과 콜라보하여 선보인 아교 다크 초콜릿은 아교를 스낵 시장에 접목한 사례다. 현재 테스트 중인 '아교+밀크티' 등 형태는 음료 시장과의 결합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들의 공통된 논리는 아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섭취 장벽을 낮춰, '꾸준히 챙겨야 하는 보양'이 아닌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장중의약(江中医药)이 출시한 '장중 건위소식(健胃消食) 샤브샤브 베이스'는 아예 건위소식편(健胃消食片, 소화불량에 쓰는 약)을 샤브샤브 베이스에 숨겼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의 언급량은 1,000만 건을 넘었고, 샤오홍슈(小红书) 공식 스토어에서만 2만 3,000개 이상 판매됐다.

신제품은 쇠기름 마라(牛油麻辣), 진한 토마토, 해물버섯, 오진양생(五珍养生)의 네 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산사(山楂), 당삼(党参), 진피(陈皮), 마, 맥아(麦芽) 등의 약식동원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90g 소포장으로 혼밥, 캠핑 등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성분 추가를 넘어, 브랜드 자산의 상황적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장중은 '건위소식편'이라는 중국 국민 인지도를 약에서 식탁으로 옮겨왔으며, '샤브샤브+소화 촉진'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강력한 차별화를 구축했다. 

패키지는 약통 디자인을 재현해 개봉 순간 건강을 암시하며, 소용량 포장으로 소비자들의 첫 구매 부담을 교묘히 낮췄다.

 

 

 

 건강 스낵 시장에서 '하오샹니(好想你)'가 선보인 '블랙 골드 대추(黑金枣)'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샘스클럽 첫 출시 당월 매출이 1,000만 위안(약 20억 원)을 돌파했고,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00만 위안(약 60억 원)을 넘어섰다. 

중국 전통개념에서 대추는 여성의 기혈 보충을 위한 식재료로 인식되었지만, 하오샹니는 대추가 '여성 보양'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남성 대상 양생 스낵이라는 새로운 성장 시장을 개척했다.

 

 

  쯔셴차오(滋仙草)는 '자피 석곡(紫皮石斛) 원액' 하나로 위챗(微信) 쇼핑채널에서 뚜렷한 성장 경로를 그려내고 있다. 

위챗 영상 계정(视频号) 월 매출 2,000만 위안(약 40억 원)을 돌파했고, 재구매율은 60%에 달했다. 

이 브랜드는 아교, 제비집과 같은 레드오션을 피하고, 저온 추출 기술을 통해 석곡의 흡수 효율을 대폭 높였다. 

이를 뜯어 마시는 간편한 원액 형태로 전환해, '건강은 챙기고 싶지만 번거로운 것은 싫은' 중장년층의 오랜 고민을 정확히 해결했다.

 

  이러한 '간편한 양생방법'은 이제 새로운 소비 상수이자, 약식동원 시장의 핵심 혁신 방향이 되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즉석 보양(即食滋补)'의 소셜미디어 버즈량은 전년 대비 86.7% 증가했고, '약식동원+유제품' 형태의 신제품 수는 6개월 만에 27% 급증했다. 

시장은 이미 초기의 '양생 음료'를 넘어 중약재 빵, 양생 시리얼, 더욱 세분화된 형태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면, 커피와 차음료는 젊은 층의 생활에 파고들기 위한 탁월한 매개체임이 이미 입증되었다. 

약식동원 제품의 스낵화는 기업에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열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시사점

  현재 중국 시장에는 106종의 약식동원 식재료가 있지만, 실제로 많은 '잠재된 성분'이 아직 충분히 산업화되지 못했다. 

인삼, 구기자 등 유명 식재료가 이미 높은 산업화 수준에 다다른 점을 고려한다면, 약식동원의 잠재력은 아직 무궁무진하다. 

향후 5~10년 동안 약식동원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확실하고, 기업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성장 동력 시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 https://www.foodaily.com/articles/41062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