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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본격 가동

곡산 2026. 2. 5. 07:29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본격 가동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2.04 14:00

권역별 전략 품목 선정 및 K-푸드 홍보대사 선정 등 K-푸드 글로벌 확산 밑그림 제시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허브’ 통해 수출기업 애로 신속 해소 중점

미국은 ‘김치’, 중국은 ‘이너뷰티’, 일본은 ‘참외’, 유럽은 ‘비건’ 등 올해 정부가 각 국가별 전략 품목을 정하고 K-푸드 글로벌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 부처별 체계적인 지원으로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제1차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수출기획단은 작년 말 글로벌 K-푸드 비전 선포식에서 발족된 민·관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각 7명, 수출·콘텐츠·물류 업계 민간위원을 포함해 총 29명이 참석했다.

회의 안건은 △권역별 전략 품목 선정(안) △K-푸드 대사 선정·운영계획(안) △부처별 2026년 K-푸드 수출지원 계획 총 3개다. 수출기업, 문화·관광·콘텐츠, 물류, 관세·비관세 등 K-푸드 수출 관련 분야 현장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2026년 제1차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에서는 K-푸드 글로벌 확산을 위해 각 국가별 전략 품목을 정하고 각 부처별 체계적인 지원으로 K-푸드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제공=농식품부)

권역별 전략 품목(안)은 전반적인 K-푸드 수출규모 확대와 수출품목 및 시장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주목적으로 하며, 민간위원의 사전 의견 수렴을 거쳐 권역마다 미국(김치), 중국(이너뷰티, 단감), 일본(참외), 중동‧아세안(할랄), 유럽(비건) 등 전략 품목이 제시됐다.

선정 기준으로 최근 수출 및 현지 시장 동향, 제품의 경쟁력 또는 성장 잠재력 등이 고려됐으며, 그 외에도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해 전통주와 최근 5년 내 검역이 타결된 품목 등을 고려했다.

또 K-푸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위한 ‘K-푸드 대사’ 선정과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푸드 대사는 K-푸드 수출 거점 재외공관, 수출기업 등의 추천과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될 계획이다. 주요 권역의 인플루언서 선정 절차, 방식 및 주요 홍보 행사 참석, 홍보 콘텐츠 출연·제작 등 온·오프라인 주요 활동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K-푸드 수출지원을 위해 농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진하는 K-푸드 수출 거점 재외공관, 한류 연계 마케팅, 콜드체인 해외물류센터, 위조상품 유통 대응, 해외 인증 취득 지원 등을 설명했다.

각 부처는 공공 외교사업 연계 홍보(외교부), 수출바우처(산업·중기부),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구축(중기부), 해외 규제정보 제공 및 글로벌 규제 협력 강화(식약처), 위조방지·식별 기술 개발(지재처), K-푸드 주요품목 전용 HS코드 신설(관세청) 등의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K-푸드 수출 전략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각 부처와 기관의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농식품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구축한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허브’를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가 신속하게 해소되고, 각 부처의 수출지원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추진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