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식품 트렌드, 단백질 다음은 식이섬유… '이 과일'에 풍부

장은 스트레스와 수면 상태, 식습관 변화 등에도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장 건강은 단기간에 개선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자연 식품을 활용한 장 건강 관리가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식이섬유는 미국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 홀푸드 마켓이 제시한 ‘2026 식품 트렌드’에서도 주요 키워드로 언급됐다.
한국 성인의 하루 식이섬유 권장 섭취량은 약 20~25g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섭취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식이섬유 중심 식단’ 트렌드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으로 소개되며, 푸룬과 같은 고식이섬유 식품도 자연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푸룬은 말린 서양자두로, 푸룬 100g에는 7.1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28%를 충족한다. 장내 유익균은 푸룬의 식이섬유를 먹으며 생존하는데 푸룬을 먹으면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이유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주간 푸룬을 섭취한 결과 장내 유익균 증가와 배변 빈도 개선이 확인됐다. 만성 변비 환자군에서도 복부 불편감이 완화된 사례가 보고됐다.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 전신 염증 반응이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심혈관 건강과도 연관된다. 푸룬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심장질환과 뇌졸중,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언급된다.
영양 성분을 살펴보면 푸룬에는 비타민 K, 비타민 B6, 칼륨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와 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푸룬 100g 기준 하루 권장 섭취 권장량의 약 79%를 충족한다.
푸룬의 영양 성분과 관련한 연구가 축적되면서, 장 건강뿐 아니라 뼈 건강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 푸룬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산 푸룬은 영국 왕립 골다공증 협회로부터 ‘뼈 건강 인증’을 받은 사례로 언급된다. 이는 푸룬이 종합적인 영양 식품으로 연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단, 푸룬은 식단을 보완하는 식품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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