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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이것’, 알고보니 ‘장수 음료’였다…심장병·당뇨 위험도 ‘뚝’ [헬시타임]

곡산 2026. 2. 4. 07:51

매일 마시는 ‘이것’, 알고보니 ‘장수 음료’였다…심장병·당뇨 위험도 ‘뚝’ [헬시타임]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입력 2026. 2. 4. 00:55수정 2026. 2. 4. 05:02
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의 기호식품인 커피가 적절히 섭취할 경우 사망률과 주요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의대 라이언 에마디 박사와 모간 주립대 파린 카망가르 박사는 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츠’ 최근호에 게재한 ‘커피가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세계 수십 개 역학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3~5잔 커피 섭취는 전체 사망률 감소와 함께 심혈관질환·제2형 당뇨병·뇌졸중·호흡기질환·인지기능 저하 및 일부 암 위험 감소와 일관된 연관성을 보였다. 이러한 효과는 카페인 함유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에서 관찰됐다. 커피에 포함된 클로로젠산·카페인 등 생리활성 성분이 포도당 대사 개선, 지방 산화 촉진, 염증 감소, 폐 기능 향상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장질환·당뇨병·암 등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여러 인구 집단에서 반복 관찰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질병 예방 외에도 커피는 수분 유지 지원, 정신 예리성 향상, 신체 기능 개선, 수술 후 장 복원 촉진 등 일상적 웰빙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로 그 건강 영향은 임상의·영양학자·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라며 “이번 논문이 건강 정책이나 임상 권고 수립에 참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논문은 개인별 건강 상태와 카페인 민감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불안이나 수면 장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신 중인 여성은 카페인 일일 섭취량을 200㎎(커피 약 2잔)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