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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중국에서 잘 나가네…9월 누적 매출 32% 영업익 67% 증가

곡산 2025. 11. 19. 07:27

풀무원, 중국에서 잘 나가네…9월 누적 매출 32% 영업익 67% 증가

  •  나명옥 기자
  •  승인 2025.11.18 10:12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율적 비용 관리 효과
현지 맞춤형 신제품 지속 출시 계획

풀무원 중국법인이 현지에서 판매 중인 ‘참치김밥’. 사진=풀무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중국법인의 9월 누적 매출이 842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과 핫도그를 포함한 냉동 카테고리와 우동ㆍ냉면 등 면류 카테고리가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냉동 카테고리는 김밥과 핫도그가 인기를 끌며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7%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냉동김밥은 조리 편의성과 김밥 전문점 수준의 품질로 300만 줄가량이 판매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10월부터 현지 생산 체계로 전환, 기존 수출 제품 대비 소비자 가격을 약 35% 낮춘 냉동김밥을 선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풀무원은 연내 중국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냉동김밥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면류 부문 역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6.4% 증가하며 성장이 두드러졌다. 대표 제품인 유부우동을 비롯해 냉면, 짜장면, 칼국수 등 다양한 제품을 풍부한 건더기와 조리 편의성,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로 차별화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 중국법인의 매출 구조는 그동안 파스타와 두부 제품 중심이었으나, 올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냉동과 면류 카테고리 비중을 전체의 34%까지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단일 품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풀무원 중국법인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는 샘스클럽 등 회원제 유통채널에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풀무원 중국법인의 회원제 유통채널 매출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3% 성장하며 중국 사업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생산 효율화, 물류비 절감, 마케팅 비용 최적화로 비용 구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풀무원은 하반기에도 냉동와 면류 중심의 판매 확대를 이어가면서 뇨키 등 현지 맞춤형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중국에서 K-푸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태준 풀무원 중국법인 대표는 “중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 냉동과 면류 비중 확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중국 내 K-푸드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