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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의 저속노화 효능 과학적 입증

곡산 2025. 11. 4. 07:32
홍삼의 저속노화 효능 과학적 입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5.11.03 14:12

홍삼의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면역노화 개선·세포 노화 억제 효능 밝혀
​​​​​​​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서 ‘홍삼의 노화방지 메커니즘’ 최신 연구결과 공유

홍삼의 저속노화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저속노화와 홍삼’을 주제로 홍삼의 저속노화 효과와 작용 기전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공유됐다.

해당 세션에는 뇌인지과학, 내분비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 과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 △후성유전학적 접근 통한 노화방지 △홍삼의 노화방지 효과 및 기전 △홍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을 통한 면역노화 개선 △홍삼의 세포 내 노화조절 경로를 통한 수명연장 메커니즘 규명 등 노화방지 과학에 대한 다양한 최신 연구동향 공유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송민호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홍삼추출 물의 미토콘드리아기능 증진및 T세포 면역노화 완화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제공=정관장)

송민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홍삼추출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증진 및 T세포 면역노화 완화 효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홍삼추출물이 면역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활성과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여 노화로 인한 면역세포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령 마우스 모델에서 홍삼 투여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감소하고, 면역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발현은 증가해 면역노화 완화 효과를 보였다.

민경진 인하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는 ‘홍삼의 세포 내 노화조절 경로를 통한 수명 연장 분자 기전’ 연구를 통해 홍삼을 섭취한 초파리 개체는 평균 수명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이 메커니즘은 노화 조절 유전자(dSir2) 활성화와 인슐린/IGF-1 신호 억제를 통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홍삼이 식이제한과 유사한 대사 조절 효과를 통해 세포 노화를 지연시키고 수명 연장을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선희 KGC인삼공사 박사는 ‘홍삼과 홍삼성분의 저속노화 효과에 대한 문헌 고찰’을 통해 국내외 주요 연구에서 보고된 홍삼의 항노화 및 저속노화 관련 근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다수의 연구에서 홍삼과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세포 대사와 노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