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옥 기자
- 승인 2025.10.24 17:18

정부가 K-푸드 수출 확대와 제조혁신을 양대 축으로 한 국가 성장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경남 밀양시 삼양식품 공장에서 제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K-푸드 글로벌 수출 150억 달러 달성 전략’과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다음 주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민·관이 함께 점검하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개최된 회의로, 농림축산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 차관, 지자체 및 주요 식품·제조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삼양식품의 지능형·친환경 자동화 생산라인과 무인 물류창고, 중앙통제실 등을 둘러보며 K-푸드 수출 현장의 스마트 제조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글로벌 K-푸드 수출 150억 달러 목표
정부는 K-컬처 열풍에 힘입어 세계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은 K-푸드의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030년까지 수출 1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유망 품목 발굴 및 지역별 확산 전략 ▲해외 인증·마케팅 지원 ▲물류 인프라 확충 ▲지식재산권 보호 및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콘텐츠·관광 등 다른 K-이니셔티브와의 융합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연구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해 K-푸드가 농업·수산업·제조업 등 산업 전반의 혁신 촉매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추진
정부는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AI 대전환 시대에 맞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2030년까지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10%까지 확대하고 산업재해를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업종별·지역별 맞춤형 지원과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한다.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지원체계도 마련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김민석 총리는 “K-푸드의 글로벌 도약과 스마트 제조혁신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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