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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한국 식품, 매운맛 앞세워 중동 시장 확대

곡산 2025. 5. 18. 11:24

[중동] 한국 식품, 매운맛 앞세워 중동 시장 확대

 주요내용

한국의 식품 수출이 매운맛을 강조한 제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중동 지역이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TI) 통계에 따르면, 2025 4월 기준 중동(GCC) 지역으로의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약 8,984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특히, 라면과 소스류 품목 수출은 각각 41.9%, 43.8%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매운맛 제품들은 중동 시장 내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매운 라면 제품은 GCC 지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며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농심과 삼양 등 주요 브랜드가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얻자, 다른 한국 식품업체들도 매운맛 라면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추세다. 이에 따라 중동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도 라면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국식 매운 소스류 제품 (불닭 소스와 카르보 불닭 마요 소스 등)과 고추장도 GCC 시장에서 현지 식문화와 융합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매운 소스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지역에서 한국 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한 현지 바이어는 "중동은 전통적으로 한국 식품 수출 비중이 크지 않았지만, 최근 건강식품과 독특한 맛을 찾는 트렌드가 맞물리며 매운맛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앞으로도 제품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동 시장 내 한국 식품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점

중동 지역은 매운맛을 강조한 한국 식품의 새로운 주요 수출 시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독특한 맛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한국 브랜드 확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라면과 소스류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및 차별화된 제품 전략이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는 제품 현지화, 적극적인 마케팅, 그리고 유통망 다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동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아프리카 및 주변 신시장 국가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출처

1. kati 농식품 수출 정보

https://www.kati.net/index.do

 

2. Foodnavigator

https://www.foodnavigator-asia.com/Article/2025/04/21/spicy-foods-and-middle-east-sales-emerging-as-top-south-korea-food-export-growth-drivers/

 

 


문의 : 두바이지사 권혁우(harrykwon@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