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강소비 트렌드에 따른 간식 시장 성장 가속화
건강소비 트렌드에 따른 간식 시장 성장 가속화
소비 업그레이드와 건강 의식 강화에 힘입어 중국 간식류 업계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간식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건강·기능성 위주인 건강 간식 트렌드로 전환하였으며, 간식 시장은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연보화산업연구원(中研普华产业研究院)에서 발표한 <2025~2030 중국 간식 업계 시장경쟁구도 분석 및 발전추이 예측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중국 간식 시장 규모는 1.8조 위안(한화 약 36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 6.5%를 기록하여 2030년에는 2.5조 위안(약 5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로, 중국 간식류 시장의 막대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 소비 트렌드 부상, 소비 업그레이드, 정책지원이 시장 성장의 3대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식품 안전과 영양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는 천연·기능성 제품 수요를 견인하고, 성분 투명성과 ‘클린 라벨’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중국 소비자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중~고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25년 중국 간식류 생산량은 470만 톤에 달할것으로 보이며, 이 중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30% 가량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이 비교적으로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프리미엄 제품 공급은 여전히 부족해 일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 우위로 프리미엄 간식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량핀푸즈(良品铺子), 싼즈송수(三只松鼠), 차이차식품(洽洽) 등 중국 기업들은 공급망 최적화와 R&D 강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량핀푸즈는 2025년 50억 위안(한화 약 1조 원) 매출 목표를 두고 있고 차이차식품은 디지털 재배 기술로 5,000톤 생산 능력 달성을 추진 중이다.
보고서에서는 ▲기능성 식품 일상화 ▲감정가치 상품화 ▲생산-소비 일체화 ▲지역 맛 글로벌화 ▲지속가능성 필수화 ▲관리감독 고도화 등 6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 강화 제품이 新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기능성 식품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Z세대 소비자의 67%가 '치유형 스낵'에 소비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결과를 보면 감정가치의 상품화 또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AI를 활용한 스마트 재배·생산 프로세스 모니터링이 품질 안정성을 제고할 전망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역 특색을 현지화에 맞춰 조정하는 전략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AI 병해충 경보 시스템, lOT 실시간 모니터링 등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보여줘야 하며 투자자들은 제품 원료 특허와 전 채널 역량을 갖춘 선두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896735537278062593
문의 : 베이징지사 박원백(beijingat@at.or.kr)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과일맛 비스킷 제품 성장세 가속화 (0) | 2025.03.12 |
---|---|
경쟁 치열한 중국 요식업 시장, 최신 트렌드 살펴보기 (1) | 2025.03.12 |
[중국] 떠오르는 대세, 과일 비스킷 산업 (0) | 2025.03.07 |
[홍콩] 홍콩의 제과·제빵 시장 현황 (0) | 2025.03.07 |
[중국] 스낵 할인점, 종합 할인마트로 전환 전략 (0) | 2025.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