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의 제과·제빵 시장 현황
■ 2024년 제과·제빵 시장 규모 USD 20.6억 달러로 성장
홍콩은 서구 문화 영향과 좁은 주거면적으로 인한 외식 선호 등으로 인해 제과·제빵 제품 수요가 높으며 이와 더불어 펜데믹 기간 동안 제과·제빵 취미가 인기를 끈 이후 소비자들의 제품 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월에 발표된 스태티스타의 보고서(Market Insights > Bread - Hong Kong)에 따르면 2024년도 홍콩의 제과 제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USD 20.6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4년 일인당 평균 소비량도 52.5kg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 식물성 및 글루텐 프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또한 동 보고서에서는 홍콩의 제과·제빵 시장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 제고로 인해 통곡물빵과 같은 유기농 제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식사 대용으로서 제과・제빵 역할이 강조되면서 제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가 글루텐프리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스태티스타의 2025년 1월 발표된 또 다른 보고서(Share of gluten-free diet consumers in 53 countries & territories worldwide, as of January 2025)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의 약 10%는 글루텐 프리 제품만을 사용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는 조사 대상 세계 53개 국가 및 지역 중 10위 권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홍콩의 젊은 소비층에서 식물성 및 글루텐 프리를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 홍콩 제과·제빵 제품 시장 전망
제과·제빵 시장은 현재 소비자의 건강 인식 증가와 편의성을 중시하는 요인으로 인해 기존의 제품들보다 더 건강에 초점을 맞춤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태티스타 보고서에서도 홍콩의 제과·제빵 시장은 매년 4%의 연평균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홍콩의 제과・제빵 소비규모가 2024년도 39만 톤에서 2030년도에는 42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2021년 미국농무성에서 발표한 자료(Hong Kong Bakery Goods Market, December 2021)에 따르면 2020년 홍콩에서 수입한 제과·제빵 전체 제품 중 한국산은 약 6%(USD 56백만 달러) 비중을 차지하며 중국(37%, USD 324백만 달러), 일본(20%, USD 174백만 달러)에 이어 3위에 위치하였다. 홍콩의 제과・제빵의 성장률 감안시 한국산의 수출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성성이 높다.

■ 시사점
홍콩의 제과·제빵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으로 인해 글루텐 프리와 같은 유기농 제품 위주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춰 관련 제품 출시와 현지 마케팅을 지속 추진시 홍콩에서 한국산 제과・제빵 소비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 출처:
- 스태티스타 (Statista) 유료 정보조사기관 정보 (Bread, as of January 2025)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food/bread-cereal-products/bread/hong-kong
- 스태티스타 (Statista) 유료 정보조사기관 정보 (Share of gluten-free diet consumers in 53 countries & territories worldwide, as of January 2025)
- 미국농무성(USDA) 발표 자료 (Hong Kong Bakery Goods Market, December 2021)
문의 : 홍콩지사 허진규(paul.hur@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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