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슬레, 2030년까지 건강식품 판매 늘릴 계획 발표
세계 최대의 식품 회사중 하나인 네슬레(Nestlé) 사가 2030년까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판매를 전년대비 50% 증가한 273억까지 늘릴 계획을 밝혔다.
네슬레는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건강하게’ 개선하고 일부 제품의 마케팅 방식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30년까지 더 영양이 풍부한 제품을 많이 판매할 것을 약속했다.
건강식품 판매 순위 플랫폼인 헬스 스타 레이팅(Health Star Rating)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네슬레는 펫푸드 및 특정 건강전문 제품을 제외한 순 매출의 37%가 ‘건강한’ 제품에서 나온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순매출의 43%는 영양이 더해진 식음료 제품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슬레는 이 같은 2030년까지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제품을 혁신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투자를 늘릴 것임을 밝혔다. 기존 제품의 영양 강화 기회를 확대하고, 가격을 낮추며 식물기반 제품을 더욱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네슬레는 소비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좀 더 책임감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임을 밝혔다. 예를 들어,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하는 모든 제과 및 아이스크림 제품에 대해 110칼로리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네슬레는 이같은 변화를 내년 봄 영국을 시작으로 향후 3년 내에 전 세계에서 완전히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16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마케팅을 자발적으로 제한하려는 네슬레의 결정을 기반으로 한다.
식음료 기업들은 제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끊임없이 받아 왔다. 2022년 Access to Nutrition Initiative의 연구에 따르면 모든 식음료의 약 70%가 덜 ‘건강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한 음식에 대한 수요는 더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때문에 네슬레를 비롯한 글로벌 식품기업들은 판매하는 제품들의 영양성분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
최근 네슬레의 최우선 과제는 설탕 함량을 규제하는 것이었다. 네슬레는 3년 전 영국과 아일랜드에 출시한 저당 초컬릿바 밀키바 와우섬(Milkybar Wowsomes)이 낮은 판매량과 유통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후 판매를 중단한 이후, 설탕은 최대 30%까지 줄이며 맛과 질감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획기적인 설탕감소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당 함량은 줄이고 맛은 살리는 신제품 출시를 이어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nestle-vows-to-increase-sales-of-healthier-foods-by-2030/695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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