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및 결산

[2022 식품·외식 경영전략] 초불확실성 시대 미래 성장 기반에 집중

곡산 2022. 1. 10. 12:24
[2022 식품·외식 경영전략] 초불확실성 시대 미래 성장 기반에 집중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1.10 07:50

코로나 등 격변하는 경영환경 대응 성장 위한 대변혁 강조
MZ세대 겨냥 창의적 제품 개발…K-푸드 글로벌 진출 가속
CJ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혁신 성장”
대상, 변화 부응 편의식 등 고객가치에 집중
동원, 품질경영 바탕 시장서 게임 체인저 지향
농심, 신라면 해외 사업 확대-성장 모멘텀 확보
SPC, DT 가속 글로벌 사업 운영 효율 극대화
아워홈, 올 매출 2조 목표…BBQ 게임 리그 후원

코로나19 여파는 강력했다. 공급망 불안,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등 경제 불확실성은 심화되고 이로 인해 원재료비, 수출운임 등이 급등해 비용부담이 가중됐다. 특히 비대면 확대, 디지털 전환 등의 소비자 변화는 당초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식품·외식업계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트렌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계속되는 코로나19 영향과 비용 상승, 환율변동성 등 여러 난제들이 산재해있지만 업계는 난제들을 풀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위기를 또 다른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새해 경영전략을 내세웠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올해 대변혁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냉엄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그룹의 4대 미래 성장엔진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중심의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강조했다.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위해서는 “4대 미래 성장엔진 기반 위에 선정된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M&A(인수·합병) 등을 철저히 실행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재 확보와 활용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연공서열을 타파한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것이 혁명적 조직문화 혁신이라며,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사내 독립기업, 스핀오프 등 모든 방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손 회장은 밝혔다.

또 그룹의 구조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과감한 R&D 투자와 첨단 기술 확보 △외부와 과감하게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을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손 회장은 “CJ는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일상을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전세계인의 삶을 흥미롭고 아름답게,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CJ의 새 지향점으로 CJ 인재들과 함께 세계인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용기 있는 도전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신 회장은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조직의 개방성과 다양성, 강력한 실행력, 미래 관점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융합된 환경 속에서 연공서열, 성별, 지연·학연과 관계 없이 최적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신 회장은 강조했다.

도전을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역할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구조로 탈바꿈해야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브랜드, 디자인, IT 등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단기적인 성과만 내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전하며, 미래에 더욱 중요해질 역량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신 회장은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웨인 그레츠키의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을 인용하며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인 도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제2의 월마트’ ‘제2의 아마존’이 아닌 ‘제1의 신세계’를 위해 경주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를 디지털로 피보팅 하는 원년이라고 선포했다.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만들어가자는 의미다.

정 부회장은 우선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세계그룹의 모든 사업의 이유는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함”이라며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고객이 우리의 공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이 신세계그룹의 유일한 명제이고 디지털 피보팅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객의 온·오프라인 모든 일상이 신세계에서 해결 가능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신세계그룹의 강점인 오프라인 인프라가 디지털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유일무이의 온·오프 완성형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역량을 당부했다. 데이터를 위한 데이터가 아닌 실행 가능한 의미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직원 모두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실행체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도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실패를 하더라도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 대상그룹

임정배 대표는 올해가 미래를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사고의 혁신을 통한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식품 부문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강소 기업의 퍼블리싱 사업 확대 등 산업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편의식과 대체식품 등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 글로벌 부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비전과 국가별 성장 목표를 설정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의 아이덴티티인 건강한 식문화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우선시하고 미래 트렌드 예측을 통해 기존과 다른 성장 기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소재 전분당 부문은 건강과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소재다변화와 신규 생산 거점 및 시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바이오 부문은 바이오 기술이 제시하는 미래 기준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대체식품소재를 사업화하고, 석유화학유래 소재를 바이오매스 유래 소재로 대체하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추진한다.

ESG 경영도 확대한다. 기존 기업 평판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하던 사회공헌활동, 즉 CSR과는 다르게 ESG는 기업 생존에 필수적 조건으로 하지 않으면 기업에 리스크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 경영성과가 사회적 가치에 부합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임 대표는 “우리가 경쟁할 때 두려운 상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실패하지 않는 상대가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꾸준히 시도하는 상대”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원F&B

김재옥 대표는 초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빠르고 철저히 위기에 대비해야 하고, 빠르게 실행해야 하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먹을거리 발굴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미래 먹을거리 발굴을 위한 혁신·성장에 집중, 시장의 중심에서 시장을 만들고 흔들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와 채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일의 목적과 위치를 명확히 파악해 정확한 방향으로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의 고객이 원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가치 증진에 더욱 집중하고 기업의 본원적 품질, 경영환경품질, 미래성장품질, 인재문화품질로 나눠 올해부터 전사적으로 품질경영을 실행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각 부문별로 디테일하고 속도있는 실행에 주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품질 초격차·기업문화 혁신·프랜차이즈 ESG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허 회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연구기술 로드맵’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R&D 허브 체계’를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과감한 기업문화의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적화된 의사결정에 빠른 실행력이 더해진 SPC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는 전세계 7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국내 사업은 내실 있는 성장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허 회장은 “‘SPC 행복상생 프로젝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제품과 잘 어울리는 전용 품종 개발과 재배를 지원해 농가와 회사가 함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상생모델로 발전시키는 한편 탄소 감축과 리사이클 확대 등 친환경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 강화에도 적극 나서 ‘프랜차이즈 ESG 경영’의 표준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 삼양그룹

김윤 회장은 “위기는 계속되지만 성장을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다짐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시장, 스페셜티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가속화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스페셜티 제품 및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 현금 흐름 관리 강화, 일하는 방식 변화’ 등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원료가 상승, 경기 회복 속도 저하 등 국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립한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 2025’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다.

김 회장은 “비전 2025의 핵심 목표는 스페셜티 제품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며 “글로벌 거점별 현지화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신규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스페셜티 제품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운전자본 최적화, 판가 관리, 투자 효율 극대화 등 현금 흐름과 수익성 모두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진행 중인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투자는 우선순위를 정해 신중히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영 전반에 새로 도입된 디지털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에서 대대적 변화가 필요한 만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극 참여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김 회장은 주문했다.


● 농심

신동원 회장은 올해 경영지침으로 ‘VALUE UP’을 제시했다. 고객을 중심에 두고 경영활동을 펼침으로써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룬다는 의미다.

신 회장은 “고객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며 올해는 관행적 사고에서 탈피해 새로운 경영 체질로 전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 마인드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브랜드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대체육 등 신규 사업을 세밀하게 가다듬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주력사업의 핵심가치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의 미래사업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이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외사업 성장 가속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성장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강화하고 생산 및 마케팅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글로벌 생산 및 판매 거점의 점검과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SG경영활동도 적극 나선다. ESG경영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사가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하며 ESG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미래는 기회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미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해 농심의 내일을 알차게 채워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은 올해를 매출 2조 원 달성 원년으로 삼고 1등 아워홈으로 올라서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과거 아워홈이 가진 혁신 DNA와 좋은 전통, 철학을 잊고 있던 지난 몇 년 동안 경쟁자들은 한발 앞서가고 있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과감한 쇄신을 통해 일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 부회장은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구축 △현장과 고객 중심 혁신 가속화 △위생 및 안전관리 강화 △해외사업 확대 등 네 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려면 ‘모든 답은 현장과 고객에 있다’라는 사고와 마인드로 항시 무장해야 하며, 작은 일이라도 획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방안을 고민해 차별화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내재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위생과 안전 관련 사안은 회사의 존폐가 결정된다는 엄중한 경각심을 가지고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점검하고 아주 작은 부분까지 보완하려는 세심한 태도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과 함께 올해는 새로운 국가로 글로벌 단체급식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식품사업도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해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테라와 진로를 중심으로 제2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내실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뜻으로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고 그리는 대로 살아가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희망과 기대의 마음가짐은 우리를 성공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올해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폭발적 성장을 이뤄내는 위대한 BBQ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은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없던 신사업들이 1년 동안 기하 급수적으로 성장했다. BBQ도 이런 흐름에 맞춰 확장되는 시장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그동안 다져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자사앱(BBQ앱) 대규모 리뉴얼, 딹 멤버십 사용자 확보, 기프티콘(E-쿠폰) 거래 극대화, 자사몰 사이트 구축 등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적 지원을 다짐했다.

또한 MZ세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적 인기 게임 리그의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통해 MZ세대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등 MZ세대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윤 회장은 구성원 모두가 기하급수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Top Down 방식이 아닌 Bottom Up 방식으로 현장의 수치를 반영한 목표를 설정하고, 직접 정한 목표인 만큼 무조건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유위변전(有爲變轉, 세상은 항상 변화무쌍하여 잠시도 머물러 있는 법이 없다), 응변창신(應變創新,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새롭게 개척한다)의 자세로 난무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일화

김상균 회장은 올해 바이오 및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50년의 역사를 초석으로 삼아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작년에 이어 신사업 투자 및 대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확대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는 “전세계인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일화의 창업정신과 더불어 함께 사는 공생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삼육식품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전광진 대표는 ‘투명한 윤리경영, 미래 인재 양성, 기술력에 기반한 최고의 제품 생산, 기업헌신으로 이뤄지는 고객 만족’을 슬로건을 내걸고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본격화한다.

특히 중국, 미국, 베트남에 이어 일본까지 해외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건강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