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발 업체 진입 불구 생수 시장 여전히 ‘블루오션’ | ||||||
| 작년에도 15% 성장 7400억 달해…2020년 1조 예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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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생수시장이 식품업계 신흥 격전지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 말 국내 생수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구축하고 있는 광동제약의 ‘제주 삼다수’ 독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삼다수 판권의 향방도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이 시장은 광동제약, 농심,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가 전체 시장의 70% 가까이 차지하며 후발기업들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동원샘물, 풀무원, 웅진식품 등이 가세했으나 점유율은 미미하다. 하지만 최근 국내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신세계푸드가 도전장을 내밀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갈수록 커지는 생수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본 것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달 경기도 가평군 천연광천수로 만든 ‘올반 가평수’를 출시하고, 수질과 합리적인 가격(용량 0.5ℓ, 2ℓ 각각 290원, 580원)을 앞세워 3년 내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5%를 목표로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작년 740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5.5% 성장했다. 2010년 3000억 원대에 불과하던 것에서 7년새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업계에선 오는 2020년 1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제약 ‘제주 삼다수’가 41.5%를 점유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11.2%), 농심 ‘백산수’(8.0%), 해태음료 ‘평창수’(4.8%)가 뒤를 따르고 있다. 연말 독점 계약 끝나는 ‘삼다수’ 판권도 호재
올 초에는 아워홈도 ‘아워홈 지리산수’를 출시하며 시장에 가세했다. 이 제품은 아워홈몰에서 소매 판매만 실시했는데, 월 평균 판매량이 40% 늘며 출시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병을 돌파했다. 아워홈은 현재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호텔, 레스토랑 등 전국 도소매 유통채널 240여 곳으로 판로를 넓혔다. 웅진식품은 ‘가야G워터’를 재정비해 경쟁에 참여했다. 웅진식품은 지난 2015년 자회사 가야F&B를 합병하고 ‘가야G워터’와 ‘가야농장’ 생산에 돌입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말 독점계약이 종료되는 광동제약의 ‘제주 삼다수’의 판권 향방이다. 그동안 광동제약은 삼다수를 통해 2013년 1257억 원, 2014년 1479억 원, 2015년 1676억 원, 작년 183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체 매출 중 28.9%를 차지한다. 업계에선 지난 2012년 입찰에 참여했던 농심, 아워홈, 남양유업, 웅진식품 등이 도전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판권을 획득할 경우 최대 5년(4+1) 계약기간이 확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생수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도 있지만 투자비용이 높지 않아 식품업계의 지속적인 도전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생수 철옹성 ‘삼다수’의 판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과 함께 신세계푸드, 아워홈 등 후발 기업들의 공격적 행보가 시장을 한층 달아오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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