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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만개 시대⑦]최경호 세븐일레븐 상무 "원두커피 사업 주력…'혜리' 열풍도 한번더"

곡산 2016. 3. 4. 08:21
[편의점 3만개 시대⑦]최경호 세븐일레븐 상무 "원두커피 사업 주력…'혜리' 열풍도 한번더"
기사등록 일시 : [2016-01-18 06:00:00]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최경호 세븐일레븐 영업총괄부문장 상무는 18일 "올해 원두커피 세븐카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치소비'족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최 영업총괄부문장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시락 상품군을 1만원대 프리미엄부터 찌개도시락까지 더욱 다양화하겠다. 소비자들이 '도시락'하면 가장 먼저 세븐일레븐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 영업총괄부문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편의점 업계의 전망은.

"1인 가구의 증가로 소량 구매가 늘어났다. 또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로 식사 준비 시간이 감소해 도시락과 반찬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급격한 인구 노령화로 인해 실버층의 단거리 쇼핑 선호가 늘었다.

결국 이러한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편의점이 미래 유통의 중심이 될 것이다. 올해도 극심한 경기 불황과 기업의 감원 바람이 퇴직자들의 소자본 창업으로 이어져 편의점 프랜차이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를 평가한다면.

"'혜리'라는 떠오르는 샛별을 기용한 세븐일레븐 역사상 전에 없던 스타 마케팅 시도와 월등히 향상된 맛과 품질의 도시락, 경영주들의 판매 의지로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혜리 도시락은 출시되자마자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 신장률을 올리며 편의점 도시락 시장에 '도시락 열풍'을 일으킨 선도자가 됐다고 생각한다."

-올해 중점적인 경영전략은.

"올해는 드립방식 세븐카페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지난해 말 운영 점포수가 1000호점을 돌파하고 원두커피 매출은 전년 대비 87.7% 성장했다. 새롭게 기용한 세븐카페 모델 한류스타 박해진은 여성과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처럼 편의점 주 고객층이 기존 전통적인 20~40대 남성에서 박해진을 통해 아우를 수 있는 10~50대 여성층까지 확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도시락 상품군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1만원대 프리미엄 도시락’, ‘영양 밸런스 도시락’, ‘대한민국 대표 음식 찌개 도시락’ 등 업그레이드된 도시락 신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PB상품은 유명 메이저 브랜드와 연계한 우리만의 독점 상품을 개발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신상품을 개발해 유행을 선도하겠다. 또 1인 가구를 위한 가정간편식(HMR)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옴니채널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 준비를 착실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을 토대로 전국 지역별 거점 점포를 정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이 포화 상태라는 지적이 있다. 가맹점 확대 전략은.

"이미 세븐일레븐은 무리한 점포 출점 및 무분별한 확장을 지양하고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을 추구해왔다. 올해는 더욱 예비 경영주 및 모든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하겠다는 철저한 목적의식을 갖고 미래 성장성이 바탕이 되는 출점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매출, 대형점포 위주의 점포 출점으로 신규점 매출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넓은 매장 면적이 확보되면 다양한 상품 구색과 즉석 조리 등 차별화 상품을 갖출 수 있어 고매출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기존점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매장 넓히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를 하나의 키워드로 부탁한다.

"세븐카페 슬로건이기도 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로 정하고 싶다. 다 같이 어려운 시기에 세븐일레븐이 가치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충전시키는 행복충전소가 되어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장기적인 목표 또한 궁금하다.

"세븐일레븐은 세계 1등의 자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 1등 편의점이 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가치관 경영을 선포하며 점포수 1등에 연연하기보다 '푸드 1등, 일판 1등, 브랜드 선호도 1등'이라는 가치에 집중해 대한민국 1등 편의점이 되겠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하나의 가치관으로 나아갈 것을 모든 임직원이 서약한 바 있다. 편의점=CVS(Convenience Store)을 넘어서 '세븐일레븐=CFS (Convenience Food Store)'로 진화해 소비자들이 '도시락'하면 가장 먼저 세븐일레븐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