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품박람회 트렌드 ◇편의식품 시장 확대 중남미 국가의 경제성장에 따른 상업화, 도시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증대 등의 영향으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RTE 제품과 쉽게 사다 마실 수 있는 RTD 시장이 급속도록 커지고 있다. 또 냉동식품, 간편포장 제품, 인스턴트 누들 등 간편한 제품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 웰빙 관심 및 관련 제품 증가 나쁜 식습관이 비만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소비자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하고 있다. 또 고급마켓에 대한 시장은 아직 작으나 브라질, 멕시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주요국 부유층에서는 ‘천연’ ‘기능성’ ‘건강’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에서는 ‘Healthy’‘Premium’‘Gourmet’등의 단어를 활용해 마케팅하고 있다. ◇수입식품 선호도 증가 중남미 국가들의 시장개방에 따라 다양한 수입제품을 접할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 또 역사적으로 유럽식문화 영향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관련 국가들의 제품 선호도가 높아, 스페인 식품회사는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색다른 다른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수입식품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남미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젊은층 사이에 인기가 매우 높다. ◇유제품 종류 다양화 및 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 무가당연유, 치즈 등 유제품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고, 소비량 또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와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의 영향으로 Greek 스타일의 요거트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또 볼리비아에서는 플라스틱 파우치 형태의 멸균우유와 요거트, 다양한 맛의 우유제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페루에서는 무가당연유의 매출이 전체 유제품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여전히 가격이 구매에 중요한 요인 고소득 소비자가 증가하고는 있으나 전체 국민소득은 높지 않다. 따라서 식품소비 선택시 가격이 여전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가격을 낮추기 위한 벌크사이즈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냉장설비 미비 육류·소스 등 통조림 강세 베이커리 칼로리 낮추거나 건강 기능 추가 유제품·꿀차 등 통관장벽…유통기한 1년은 돼야 ■수출 유망 품목 ◇과즙음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탄산음료보다는 과즙음료가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추세여서, 전체 음료시장 중 아직은 탄산음료 시장이 가장 크나 성장세는 크지 않다. 특히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은 알로에가 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어 알로에음료가 건강음료로 포지셔닝하기에 적합하다. ◇유제품 멕시코, 브라질에서는 Greek 요거트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으며 맛, 지방함유율 등의 차별화로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 또 우유, 전지분유 등 다양한 유제품 등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유제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기능 강화 식품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는 일반 식품에 건강 기능을 추가해 마케팅하는 추세로, 무기질, 비타민, 섬유질 함량이 증대된 스낵이나 음료, 베이커리 제품,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를 낮춘 제품 등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냉동 편이 식품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일하는 여성의 증가, 1인당 소득증가로 냉동편이 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편의식이 전통식사를 대체하는 경향이다. 최근엔 냉동생선, 해산물, 육류, 감자, 채소, 과일, 피자, 즉석요리식품, 베이커리,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판매됨에 따라 성장세를 가속시키고 있다. ◇통조림 식품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과 관련 시장은 커지고 있으나 냉장・냉동 설비가 미비한 지역이 많은 중남미에서는 통조림 제품이 아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스튜, 채소, 콩 등이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조리된 소스, 파테, 육류 제품들도 인기가 높다. 또한 여성들의 취업이 늘고 생활양식이 선진국을 닮아가기 시작하면서 통조리 식품은 식생활 변화가 낳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 애로 품목 ◇브라질-알로에음료 알로에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높아 건강음료로서 알로에 음료 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나 브라질 정부가 알로에주스를 의약품으로 분류하면서 수출이 중단되었다. 또 수출을 위해 브라질 정부는 6개월 이상의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한 결과를 요청하고 있어 시장개방에 어려움이 있다. ◇브라질-전통차류 2013년 브라질 APAS 박람회 참가결과, 유자차와 생강차 등 전통차류가 브라질로 수출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최근 컨테이너 단위로 수입이 되자 브라질 정부에서는 꿀차와 가루차를 Tea로 인정할 수 없음을 내세워 수입을 중단했다. ◇멕시코-유제품 아이스크림 제품과 멸균 우유 제품 등은 유제품 소비가 많은 멕시코 시장에 적합하나 한국이 멕시코의 유제품 수입 가능국으로 등록되지 않아 수입이 불가능하다. 또 전지분유 등 유제품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경우도 수입이 어려워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 남미로는 운송기간만 최소 1개월이 소요되고 수입통관이 어려워 수입과정에서 2~3개월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최소 6개월 이상이 되어야 하며 판매기간을 감안해 유통기한이 1년은 되어야 안정적인 판매가 가능하다. ◇패키징 및 레이블이 준비 안 된 제품 멕시코를 포함한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들은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브라질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중남미 모든 국가에서 영어가 통용되지 않아 스페인어 또는 포르투갈어로 제품을 명기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