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세계 저칼로리 천연 감미료 비중 20%설탕·아스파탐 등 고칼로리 제품이 80% 차지

곡산 2014. 10. 24. 16:11
해외정보해외동향
세계 저칼로리 천연 감미료 비중 20%설탕·아스파탐 등 고칼로리 제품이 80% 차지
식품음료신문  |  fnbnews@thinkfood.co.kr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4.10.21  01:35:46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네이버구글msn

최근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무칼로리 천연 감미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고칼로리의 감미료들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전 세계의 소비자들은 약 1억8천만 톤의 설탕, 액상과당을 소비해 그 양이 전체 감미료 시장의 80%에 달하며 저칼로리 혹은 무칼로리 감미료는 3천4백만 톤으로 20% 미만에 그쳤다.

천연감미료는 지난 5년 전부터 친환경, 천연제품 등의 유행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천연감미료를 함유한 약 20%의 무칼로리 탄산음료 신제품들이 출시됐고 오늘날 많은 전문가들은 천연감미료는 북미, 유럽, 일본 등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치만 천연감미료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워낙 적은 볼륨을 시작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감미료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합성감미료인 아세설팜K 또는 아스파탐을 따라잡기 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재 시장 내 가장 큰 규모를 이루는 천연감미료는 중남미지역에 서식하는 식물에서 추출하는 스테비아인데 2013년 약 700톤 규모의 스테비아를 함유한 음료가 소비됐지만 아스파탐을 함유한 음료는 약 12,300톤, 아세설팜K를 함유한 음료는 약 8,700톤이 소비돼 여전히 합성감미료와 천염감미료를 함유한 음료판매량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한편, 스테비아를 함유한 음료제품의 판매량이 합성감미료를 함유한 타 음료보다 판매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는 천연감미료라는 것 자체가 아직 실험적인 단계이고 음료제조업체들 또한 여전히 어떤 음료와의 조합이 최적일지 연구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차, 과실음료 등의 제품에 스테비아를 함유하게 되면 천연성분 특유의 맛과 풍미를 더욱 잘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