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웰빙식품 소비 트렌드 |
외식, 가정요리·테이크아웃으로 이행 은퇴하는 베이부머 세대 소비트렌드 주도 레스토랑 음식·웰빙 스낵 등 디저트 고성장 |
향후 미국 소비트렌드 주도계층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될 전망이다. 1946부터 1964년까지 미국 베이비부머 시기에 태어난 미국인은 약 7800만 명으로, 2006년에 60살을 맞이해 앞으로 미국 역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은퇴세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전체 인구의 단 13%만이 50세 이상이었던 1900년에 비해, 2000년엔 27%, 2020년에는 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203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는 75% 증가, 2020년에는 약 35% 즉 인구 3명 당 1명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AARP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10명 중 8명이 파트타임이라도 계속 일할 의향이 있으며, 5%는 새로운 직장에서 정규직 자리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단 16%만이 은퇴 후 일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35%는 흥미와 자기 만족을 위해 23%는 경제적 수입을 위해 일을 찾겠다고 답했다. 50세 이상의 연령 그룹은 현재 인구 분포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연령층이며, 연간 가처분 소득이 24만 달러 정도로 미국 금융자산의 79%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생필품과 같은 기초 소비 외에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는 재량소비 부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베이비부머를 위한 마케팅 전략 젊은 소비자보다 오히려 더 많은 정보를 원하고 있다. 객관적 정보에 대한 합리적 사고의 속도가 젊은이 보다 떨어지고 상품의 비유적 정보나 설명된 정보의 뉘앙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또 제품을 해설, 설명식으로 풀어놓은 정보보다 내러티브 방식, 즉 이야기 하듯이 설명해 주었을 때 수용도가 높다. 즉, 제품 마케팅 과정에서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스토리텔링에 적용될 수 있는 몇가지 키워드를 살펴 보면, 락앤롤, 비틀즈, 고향-젊은 시절에 대한 향수, 가족과의 공유, 부모로서의 책임감, 단순함 등이 있다. 그리고 베이비부머들이 생각하는 노인의 기준은 79세로 노인이라는 단어를 직접 사용하는데 주의해야 한다. ■ 2011년 미국 웰빙음식 트렌드와 베이비부머들의 선호경향 향후 미국 식품과 외식 산업의 주요 변화 원천은 50세 이상의 연령에게서 올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가정에서 요리하고 테이크 아웃이 트렌드가 될 전망. 2008년 이후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더불어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10끼 중 7끼의 점심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소비 성향은 월마트와 각종 드러그·그로서리 스토어의 식품 판매 구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집에서 요리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냉동식품보다는 차나 커피, 스낵과 같은 식후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류 제품들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들은 쿠키, 커피, 스낵뿐만 아니라 아침식사용 식품, 디저트, 와인 등의 수요 견인에 큰 역할을 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음식은 집에서 만들어 먹되 여가 역시 집 안에서 즐기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 특정 나라 고유의 치즈나 바베큐도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2010년 메뉴 트렌드에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식 바베큐와 소스가 주목할 만한 메뉴로 언급되기도 했다. 특히, 미국인들은 점점 집에서 레스토랑 스타일의 음식을 즐기기 원해 소스 등을 선택할 때도 유명식당과 제휴를 맺어 판매되는 소스 등 식재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2009년 이미 56%의 미국 식료품 제조기업이 첨가물 리스트의 길이를 대폭 줄인데 이어 이제는 '천연-내츄럴'이라는 키워드가 최대 화두다. 이는 유기농이라는 키워드보다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인공색소, 인공향, 인공 합성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와 결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큰 신뢰를 주고 있다. 또 '심플', '홈메이드'라는 단어를 사용한 식품들이 증가한 것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선호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식품에 함유된 영양성분에 매우 신경을 쓴다라는 응답자 비율이 2009년과 비교해 2010년에는 5% 증가한 46%를 기록했다. 실제 영양 함유량 라벨을 확인한다는 소비자도 67%에 달한다. 특히 460억 달러에 달하는 저지방 식품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 베이비 부머들은 다른 어떠한 종류의 지방성분보다 포화지방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베이비부머들의 68%가 콜레스테롤 함유를 걱정하며 66%가 혈압에 주의를 기울인다고 밝혀 40%의 응답비율을 보이는 Y세대와 대조적이다. 따라서 기능식품의 종류에는 체중조절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기능식품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소화, 면역력 개선, 혈압조절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처럼 앞으로 미국시장은 이미 65세에 접어든 베이비부머들이 주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계층으로써 영향력을 가질 것이 분명해 보이므로,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식품의 경우 유기농에서 천연, 단순화, 홈메이드라는 키워드로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식품음료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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