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국 주류, 유제품업계 M&A 바람 거세다 | ||||
작성일 | 2011-07-26 | 작성자 | 김명신 ( claire@kotra.or.kr ) | ||
국가 | 중국 | 비즈니스센터 | 상하이KBC | ||
중국 주류, 유제품업계 M &A 바람 거세다 - 영국계 디아지오, 2006년부터 수이징팡 모기업 취안싱 지분 인수해 총 53% 매입 - - 맥주생산 4대 기업, 지방 군소 맥주제조사 잇달아 인수 -
□ 중국 주류, 유제품, 일용 화학품 업계 M &A 활발
○ 최근 중국의 백주, 우유, 화학 일용품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인수합병이 매우 활발함. - 글로벌 주류기업이 중국의 유명 백주기업이나 군소 백주기업을 인수 합병하고 중국의 유명 백주기업들도 군소 백주기업을 적극적으로 M&A하고 있음. - 중국의 포도주 기업들은 품질개선을 위해 해외 와이너리 매입을 늘리고 중국의 로컬 일용화학용품 생산기업들도 생존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M &A를 선택함.
□ 영국계 디아지오, 수이징팡 모기업 취안싱 지분 인수
○ 대표적으로 영국계 대형 주류업체인 디아지오는 중국의 유명백주 수이징팡의 모회사인 취안싱의 지분을 매입해 수이징팡에 대한 간접적인 경영권을 갖게 됨. - 다이지오는 2006년 12월 5억1700만 위안을 투자해 취안싱그룹 지분 43%를 매입했으며 이로써 수이징팡의 지분 16.87%를 간접적으로 소유하게 됨. - 2008년 8월 디아지오는 재차 수이징팡 공회가 보유하던 취안싱그룹의 6%의 지분을 매입함. - 올해 6월 27일 디아지오그룹은 중국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 1억4000만 위안을 투자, 수이징팡 모회사인 취안싱(全興)그룹 지분 4%를 추가 매입, 취안싱그룹의 지분을 총 53%를 보유하게 됨. - 이로써 취안싱그룹의 수이징팡 지분율은 39.71%로 낮아짐.
□ 헤네시, 앱솔루트 보드카, 중국 로컬 백주기업 지분 인수
○ 헤네시, 앱솔루트 보드카 등 해외 유명 주류기업들이 중국 로컬 백주기업 지분을 매입함. - 헤네시는 2007년 쓰촨성 소재 유명백주기업인 지엔난춘(劍南春)그룹과 합작해 지엔난춘 산하의 쓰촨원쥔주류공장(四川文君酒工廠)에 대해 헤네시가 지분의 55%를, 지엔난춘 그룹이 4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됨. - 쓰촨원쥔주류공장은 헤네시가 아시아에 최초 투자한 생산공장임. - 2008년 3월 앱솔루트 보드카 생산기업인 V &S 그룹도 쓰촨 지엔난춘(劍南春)그룹과 공동 출자해 쓰촨톈청샹주류판매유한공사(四川天成祥酒類銷讐有限公司)를 설립했으며 ‘톈청샹(天成祥)’ 백주를 공동 개발·출시함.
○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0년 1~11월 중국 백주 매출총액이 2346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증가했으며 백주가 전체 주류 매출의 58.5% 차지하는 등 중국 주류판매에서 비중이 높음. - 내년 중국의 백주 매출증가율은 31.8%에 달할 전망이며 앞으로 10년간 중국의 백주 수출이 연평균 5~10% 증가하고 연간 이윤율이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의 메이저 로컬 백주기업들도 군소 백주기업을 인수해 사세를 확장하고 다국적 주류기업들도 중국 백주기업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섬. - 중국 바이주 시장은 마오타이(茅台), 우량예(五梁液), 구어자오(國窖)1573, 수이징팡(水井坊), 지엔난춘(劍南春) 등 소수 브랜드가 독점하고 있으며 마오타이와 우량예의 연간 판매량이 3만 킬로리터에 달하는 등 이 두 브랜드가 고가 백주바이주시장의 75% 차지함. - 중저가 백주생산회사가 유명백주기업에 인수합병되거나 외자기업이 중국 백주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중국 백주업계에 지각변동이 이어짐.
□ 중국 포도주 기업, 해외 와이너리 매입 활발
○ 중국 포도주시장에서도 M &A가 활발함. - 일본 산토리주식회사는 2009년 3억5000만 위안을 들여 중국 최대 포도주 수입상인 ASC사(ASC Fine Wines Holding)의 지분 70%를 매입함. - 중국의 대표적인 와인생산기업인 중량지우예(中糧酒業)는 2011년 2월 프랑스 보르도에 20헥타르 규모의 라랑-드-포므롤 생산지 샤토 비오를 1억 위안에 매입하는 등 중국기업의 해외 와이너리 매입이 활발함.
2008~2011년 중국기업의 해외 와이너리(Winery) 매입 추이
자료원: 中國葡萄酒咨訊網, 網易
○ 중국인 일 인당 연간 와인소비량은 1.1리터로 서유럽 국가의 일 인당 소비량 23리터에 비해 크게 낮음. - 와인에 대한 중국인의 높은 선호도를 고려할 때 소비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됨. - 5년 내 중국 일 인당 와인소비량은 지금보다 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며 2011년 와인 총 소비량이 8억300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맥주생산 4대 기업, 지방 군소 맥주제조사 잇달아 인수
○ 중국 4대 맥주기업인 화룬쉐화(華潤雪花), 옌징맥주(燕京啤酒), 칭다오맥주(靑島啤酒), 버드와이저(百威啤酒)도 맥주기업 M &A를 통해 생산규모를 꾸준히 확대함. - 이들 기업은 2010년부터 산둥 인마이(銀麥), 허난성 웨이취안(悅泉), 쟈허(嘉禾), 웨산(月山) 등 지방소재 군소 맥주제조사를 대거 인수함. - 2010년 말 중국 내 맥주전문제조사는 약 200개사임. - 2010년 M &A를 통해 화룬쉐화, 옌징맥주, 칭다오맥주, 버드와이저의 중국 맥주시장 점유율이 58%에 달하고 전체 맥주산업 이윤의 70%를 차지하는 등 메이저기업의 시장집중도가 더욱 확대됨. - 중국양주공업협회(中國釀酒工業協會) 맥주분회가 발표한 2010년 연간 맥주 생산량을 보면, 20만킬로리터 이상을 생산하는 맥주제조사가 위 4대 기업이외에 21개사에 불과함. - 중국 내 맥주제조사는 많지만 소량생산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함.
2010년 이후 중국 맥주기업 M &A 추이
자료원: 현지 언론 발표 취합 정리
□ 유제품 대표기업 멍니우, 쥔러바오 지분 매입
○ 유제품 기업 간에도 M &A가 활발함. - 2009년 중국공업정보화부와 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으로 ‘유제품공업산업정책(乳製品工業産業政策)’을 발표해 유제품기업이 자산 재편성, M &A을 통해 생산수준을 제고하도록 제시함. - 중국 유제품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군소 유제품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M &A를 선택함. - 2010년 11월 중국의 대표 유제품기업인 멍니우(蒙牛)는 4억6920만 위안을 투자해 스자좡(石家莊) 쥔러바오(君樂寶)유업의 지분 51%를 매입함.
□ 유제품 품질제고 위해 해외 OEM 위탁, 기업인수 추진
○ 중국 유제품에 대한 불신이 짙어지면서 유제품 품질제고를 위해 해외 OEM 생산이나 해외유제품 기업 인수합병을 단행함. - 중국의 대표적인 음료기업이자 세계 4대 음료 생산기업인 와하하(娃哈哈)는 네덜란드와 스위스에서 OEM으로 생산한 Edison 분유를 중국시장에 출시함. - 2010년 7월 광밍유업(光明乳業)은 3억8200만 위안을 출자해 뉴질랜드의 낙농기업인 신라이트밀크(Synlait Milk)의 지분 51%를 인수, 중국 유제품기업 중 최초로 해외 낙농기업을 M&A함.
□ 외자기업, 중국 일용 화학품기업 M &A 바람 거세
○ 중국의 로컬 일용 화학품 생산기업들도 격화되는 시장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글로벌기업과 M &A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 상하이 쟈화(家化), 바이마오(白貓), 량미앤전(兩面針) 등 소수 중견기업을 제외하고는 중국의 로컬 일용화학품 기업 대부분이 외자기업과 M &A하고 있음. - P&G, 유니레버 등 다국적기업은 랑치(浪奇), 슝마오(熊貓), 중화(中華), 메이쟈징(美家淨), 샤오후쓰(小護士), 따바오(大寶) 등 로컬 브랜드를 인수합병함. - 현재 P &G의 중국시장 매출액은 연간 200억 위안이 넘고 유니레버와 로레알의 중국 연간 매출액도 각각 100억 위안에 달함. - 중국 대부분 로컬 일용화학품 기업의 매출액 규모는 1억 위안 미만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매우 취약하며 이로 인해 글로벌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활로를 모색함.
외자 일용화학품기업의 중국 로컬기업 M &A 사례
자료원: 中國外資 2011.7
자료원: 中國外資 2011.7, 中國糖酒網,, 新華網, 第一財經日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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