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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첨가물)을 사용한 비스켓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정보에 따라 국내에 수입된 탄산수소암모늄 8개제품, 71만125kg에 대한 긴급 수거 검사를 실시해 1개제품(2만kg, 유통기한 2010. 8.14)에서 멜라민 603ppm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첨가물은 과자류 등에 팽창제로 약 0.6~1.2%로 사용, 건빵의 경우 제품(100~350g)에 따라 3~7ppm이 잔류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첨가물은 화통앤바방끄(주)가 중국에서 수입해 (주)영양에 납품한 것으로 납품물량 2만kg 중 1만7천989kg은 압류, 1천550kg은 자체 폐기됐고, 461kg이 8종류의 건빵 제조에 사용한 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제품은 추억의 건빵, 보리건빵, 알뜰상품보리건빵, 홈플러스 추억의 건빵, 와이즐렉보리건빵, 스마트이팅 고식이섬유발아 현미건빵, 스마트이팅 고식이섬유 오곡건빵, 스마트이팅 식이섬유 검은깨건빵 등 8종류로 유통기한이 2009년10월5일부터 2009년10월13일까지이다.
식약청은 이 첨가물로 지난 6일 이후 제조해 판매되는 8개 건빵 제품에 대해 20일 긴급하게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에 대해서는 수입단계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통 금지된 제품을 발견할 경우 식약청 또는 시·도(시·군·구) 위생과로 신고하고. 해당 제품은 구입해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식품관리과 02-38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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