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상반기 소비자 인기상품 1 | |
승용차|쏘나타 트랜스폼 쏘나타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제왕’으로 군림한 지도 오래다. 자동차시장이 고유가로 시름에 잠긴 6월에도 판매량 1만910대로 1만대를 넘어섰다. 9개월째 1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시장 1위는 12개월째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13.4%를 혼자서 차지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판매 실적이 점점 좋아지는 추세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뛰어난 상품성과 경제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쏘나타의 미국 판매는 6월에 1만6875대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말 ‘트랜스폼’이라는 새로운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기존 엔진보다 19마력이 향상된 163마력의 강력한 힘과 11.5㎞/ℓ라는 뛰어난 연비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 트렌드>에서 벌인 중형 패밀리세단 비교 시험에서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엔진보호하는 친환경 휘발유
엔크린 솔룩스는 에스케이에너지가 2005년 10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출시한 고급 휘발유로 옥탄가를 일반 휘발유(옥탄가 92~94)보다 월등히 높여(옥탄가 100 수준) 엔진 내 이상연소를 의미하는 노킹 현상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청정제와 연비 개선제를 추가로 주입해 엔진 보호 성능을 극대화했고, 황 함량을 일반 휘발유보다 30% 이상 낮춘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수입차와 고급 승용차 운전자들이 자동차 엔진 보호나 출력 향상에 큰 관심을 가짐에 따라 고급 휘발유를 찾는 손님의 수요도 꾸준히 늘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에스케이에너지는 솔룩스를 취급하는 주유소를 현재 440여곳에서 내년에는 600곳, 2010년까지 70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영상통화 집중 3세대 시장 ‘우뚝’ 영상통화서비스|쇼
쇼는 기존 이동전화에 견줘 데이터통신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영상통화뿐만 아니라 무선인터넷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초당 38만4천비트 속도로 올리고, 360만비트 속도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촛불집회 현장을 생중계할 수도 있다. 외국 출장이나 여행 때 자신의 단말기를 그대로 가져가 쓰는 것도 가능하다.
보고 듣고 만지는 휴대전화
올해 국내 터치폰 시장의 급증엔 햅틱의 열풍이 큰 몫을 했다. ‘만져라, 반응하리라’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햅틱은 감성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강조해, 휴대전화를 ‘단순 통화용’ 이상으로 사용하고 싶은 젊은층들과 유행에 민감한 층을 사로잡았다. 값비싼 제품임에도 출시 3개월 동안 누적 판매량은 34만대를 돌파했다. ‘촉각의’를 뜻하는 이름에서 보듯이 시각·청각 외에 촉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햅틱폰의 특징. 예를 들어 손가락으로 볼륨 다이얼을 올릴 때 틱틱 소리와 함께 진동이 마치 라디오 볼륨을 올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등 디지털 기술에 아날로그적 느낌을 결합했다. 자신이 쓰는 메뉴를 꾸미는 위젯 기능, 발신자의 바이오리듬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진동 기능 등 ‘나만의 휴대전화’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최근의 흐름을 반영했다.
아이 얼굴 더 선명하게 ‘찰칵’
디지털카메라 업계는 업체 사이 기술 벤치마킹이 활발해지고 시장이 포화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떤 제품의 화소가 높으냐를 두고 경쟁을 했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얼굴인식 기능에 덧붙여 차별화된 신기술들이 탑재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올 상반기 디카 브랜드 사이버샷 신제품 10종을 선보이면서 카메라가 스스로 어른과 아이의 얼굴을 구분하는 ‘어른/아이 인식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에 잡힌 여러 인물 가운데 어른이나 아이가 더 선명하고 밝게 나오도록 초점, 노출, 화이트밸런스, 플래시 강도 등이 자동 조절되는 것이다. 또 디카 액정화면에 스마일 측정기를 띄워 웃음의 정도를 다섯 단계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기능도 선보였다.
할인·적립 서비스 동시에 신용카드|신한러브카드
이 카드는 △쇼핑·주유·외식·영화 등 생활과 밀접한 가맹점과 엘지전자·엘지생활건강·엘지데이콤에서 최고 수준의 할인 서비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포인트 적립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이용 때 거래 실적에 따른 포인트 추가 적립과 수수료·금리 등 금융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가전 넘어 인테리어 효과도
지난 2000년 엘지전자의 에어컨 브랜드로 처음 등장한 휘센은 2007년까지 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대수 기준)를 기록한 한국 가전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올해엔 에어컨이 단순한 냉방기를 넘어 난방·공기청정·제습의 기능을 지니며 집안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테리어 요소로서 기능하도록 하는 ‘라이프 컨디셔너’ 콘셉트를 강조했다. 예를 들어 전면 패널에 입체감을 더하거나 이상민·김지아나 고흐 등 유명 작가의 예술 작품을 채택해 에어컨만으로도 실내를 갤러리 분위기로 연출하도록 했다. 가족의 공동공간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주거환경 및 소비자들의 생활 연구결과에 착안해 기존 에어컨의 2배 이상인 9m까지 바람을 보낼 수 있는 ‘에어로봇’ 기술을 채용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진화했다.
소비자 변화 따라 브랜드 진화 아파트|래미안
이런 성과는 소비자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한 노력에서 나왔다. 하자보수 서비스를 위해 2005년에는 ‘헤스티아 라운지’를 도입했다. 모델하우스→주택문화관→래미안갤러리로 진화한 본보기집도 대표적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에서 업계를 선도하려고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양해각서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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