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I] 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14개월만에 1억 5000만병

[히트상품I] 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14개월만에 1억 5000만병

광동제약이 '광동옥수수수염차'로 차음료시장에서 여전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6년 7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이래 매월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광동옥수수수염차'는 출시 1년 2개월 만인 올해 11월까지 1억 5000만 병을 넘어섰다.

'V라인 얼굴 광동옥수수수염차'라는 다소 긴 이름이 붙어있는 이 차음료는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이뇨작용과 부기제거에 효능이 있는 옥수수수염으로 만든 음료로서 전통 옥수수차의 구수한 맛과 옥수수수염의 기능성이 가미되어 녹차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 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 음료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옥수수수염을 옥미수라고 하는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이뇨 작용과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 및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신장이나 자궁 등에 문제가 있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몸이 붓는다.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면 부종해소에 도움이 된다.

광동제약은 자신있게 일반 차음료와 차별화 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으며 비타500의 성공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차별화 된 판매 전략을 전개 할 수 있었다.

당시 다른 경쟁제품의 차들이 소구하던 핵심 효익은 ‘다이어트’, ‘S라인’, ‘0kcal’으로 체중조절로 일관되어 있었고, 광동옥수수수염차만의 부기 완화를 소비자 니드에 맞게 표현하는 핵심 컨셉트 설정이 핵심성공요인 이었다. 다이어트라는 포괄 효익에서 ‘얼굴선이 아름다운’이라는 부기 완화의 1차 효익으로 표현하는 컨셉트를 설정하였다.

광동옥수수수염차는 '황진이차'로 불리기도 했는데 지난 해 말 인기리에 방영된 KBS드라마 ‘황진이’의 타이틀을 광고에 그대로 사용해서 BE(Branded Entertainment)마케팅을 전개해 주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광동은 이 광고에서 여성들의 미의 기준인 고운 얼굴선을 강조하였고 이러한 전략으로 격전 지대였던 차음료 시장 내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2006년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토대로 2007년에는 광고 모델을 2006년의 하지원에서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빅모델인 김태희로 전격 교체하여 대대적 TV광고와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쳤으며, 광동 옥수수수염 차의 2차 뷰익인 ‘얼굴선이 아름다워지는’‘V라인’ 컨셉트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광동제약은 앞으로도 차별화 된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