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부터 간편식까지…송미령 장관, 몽골서 K-푸드 영토 확장 행보
- 강대일 기자
- 승인 2026.07.09 14:43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을 앞두고 울란바타르 한복판에서 한우·한돈과 신선과일을 아우르는 K-푸드 체험 행사가 열렸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소비자가 참여하는 K-Fresh 체험 행사와 국산 식재료를 사용한 K-편의점 간편식 시식 간담회를 가졌다.
8일 열린 K-Fresh 체험 행사는 나담을 앞두고 가족, 친지와 음식을 나누며 명절을 즐기는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기획한 K-푸드 및 한국 식문화 소개 자리로 가족, 친구 등 그룹 단위로 사전 참석 의향을 밝힌 현지 소비자 30여 명이 참여헸다.
행사에서는 육류 소비가 많은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 한우·한돈·닭고기를 쌈채소·파프리카·버섯, K-소스(쌈장)와 함께 제공하고, 제철 과일 수박을 이용한 과일화채를 후식으로 제공했다.
9일에는 국산 쌀과 돼지고기를 활용한 ‘K-편의점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울란바타르 시내 한국계 편의점(GS25)에서 현지 청년들과 시식 간담회를 가졌다.
몽골에는 800여 개 한국계 편의점이 진출, 9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며 K-푸드 유통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즉석조리식품과 간편식이 현지 청년층을 중심으로 K-푸드 소비 확산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고 있어, 향후 K-편의점 간편식 소비 확대가 K-신선 농축산물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 장관은 한국산 신선 농축산물 전문 안테나숍인 K-Fresh Zone도 방문, 과일, 채소, 육류 등 우리 수출 농식품이 프리미엄 식품으로 유통·판매되는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매장은 한국에서 주 1회 항공편으로 직송한 신선식품을 프리미엄 식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중 2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송 장관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전략품목 개발, 인증·통관‧물류, 유통망 개척,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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