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공 과채류 시장 동향 분석을 통한 수출전략
■ 대만 가공 과채류 시장 규모 및 성장 지표
2025년 대만 가공 과채류 소매 판매액은 전년 대비 2% 성장한 22억 대만달러(TWD)를 기록하였고, 향후 연평균 성장률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은 약 26억 대만달러 규모로 예측된다. 상온 보관 과채류가 16억 대만달러의 매출로 시장 전체를 견인중이며 특히, 이전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2025년부터는 판매량(Volume)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었고, 팬데믹 시기에 형성된 소비자들의 '식량 비축(Stockpiling)' 습관이 일상화되면서 보관이 용이하고 유통기한이 긴 냉동 및 상온 제품이 신선 식품의 대체 개념을 넘어 필수 식재료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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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의 주요 요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신선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손질이 필요 없는 가공 과채류가 경제적 대안으로 부상중이다. 소비자들은 저염, 무설탕 등 건강식을 선호하고, 제조사들은 수익성을 고려하면서도 이러한 건강 지향적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 "냉동⋅가공 식품은 영양가가 낮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면서 최신 급속 냉동 기술로 비타민과 영양성분 보존효과를 제고하여 신선 식품보다 우수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중이다.
■ 혁신 기술 및 유통 채널의 변화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보급 확대에 맞춰 간편한 밀키드 상품이 큰 인기로 프랑스 냉동식품 한 글로벌 브랜드인 소포장⋅유기농 제품이 대만 유통 매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중이다. 대만 국립중흥대학교(NCHU)와 업계가 공동 개발한 '전자기 보존 기술'은 냉동 제품의 식감과 신선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신선 농식품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관련 상품 유통에 있어 PX마트가 부동의 1위 채널이며 코스트코(Costco)와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이 '합리적 가격'과 '고품질 PB 상품'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로 추격중이다.
■ 시사점
1. 'K-테크' 기반의 프리미엄 냉동 라인업 구축
대만 소비자들은 기술력에 기반한 신선도 유지에 매우 민감하니 한국의 우수한 급속 냉동 기술을 적용한 제품임을 강조하고, 특히 대만 내 생산이 어려운 한국산 고유 채소(나물류, 깻잎, 한국산 마늘 등)를 상품화할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2. 1인 가구 맞춤형 소포장
대만 역시 소규모 가구 증가로 인해 소포장 제품 형태로 냉동 감자전, 고구마 맛탕, 또는 비빔밥용 냉동 채소 믹스 등을 에어프라이어 전용 패키지로 출시하고 간편 레시피를 명시하여 대만 소비자가 선호하는 세련되고 위생적인 디자인을 채택할 것을 제안한다.
3. '기후 변화 대응' 식품으로서의 위치 선점
대만은 태풍과 온난화로 인해 신선농식품 가격 변동이 극심하므로 한국산 가공 과채류를 '안정적인 가격의 고품질 대안'으로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 정부가 물가 조절을 위해 가공 식품 소비를 장려하는 시기를 공략하여, 유통업체와 협력해 대량 공급 계약이나 판촉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4. 판매채널 다양화 및 디지털 마케팅
대만 역시 배달앱 등 퀵커머스 플랫폼이 활발하여 오프라인 마트 입점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 진출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한국산 원재료의 안전성(HACCP 인증 등)과 'Traceability(추적 가능성)'를 시각 자료로 제공하여, 저가형 현지 브랜드 및 중국산 저가 제품과 차별화되는 '안전한 한국산' 이미지를 굳힐 필요가 있다.
5. 브랜드 신뢰도 구축 및 현지화전략
현재 대만 시장은 유명 글로벌 브랜드가 주도중이다. 우선은 한국의 대표 식품 기업 브랜드(Brand Name)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이 필요하다. 또한, 대만인의 입맛에 맞춘 '저염⋅저당' 라인을 별도로 구성하여 현지 웰빙 트렌드와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

■ 자료출처: 유로모니터 (2026. 2월)
문의 : 홍콩지사 김성철(charles.kim@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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