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육·마파두부, 이거 집에서 한 거야?”…요즘 식탁 사로잡은 ‘마법의 소스’
메뉴형 소스 잇따라 출시
대상·오뚜기 매출 성장세
고추장·간장 등 기본 장류 중심이던 소스 시장이 ‘요리 메뉴 완성형 소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동파육·마파두부·제육볶음·찌개양념 등 특정 메뉴를 바로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 늘어나면서, 소스가 단순 조미료를 넘어 한 끼 식사를 만드는 핵심 상품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외식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구현하려는 ‘홈쿡’ 수요가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최근에는 간편함을 넘어 요리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용도형 소스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샘표는 중화요리 전문 브랜드 ‘차오차이’를 앞세워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동파육볶음소스는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15%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고추잡채소스와 지난해 9월 출시한 어향가지소스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중화 요리 소스 전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오차이 제품군은 출시 초기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기록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완성형 소스를 고기양념장(‘백설 양념장’, ‘10분쿡’), ‘다담’ 요리양념 등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찌개·볶음 중심의 완성형 소스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저당 등 헬스앤웰니스 트렌드와 간편식 수요가 맞물리며 소비가 디핑·드레싱 등으로 점차 확장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여러 요리에 활용하는 만능소스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메뉴별 용도형 소스로 시장이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며 “외식 메뉴를 집에서 구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소스가 단순 보조재를 넘어 메인 요리를 대체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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