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슬레(Nestlé) ‘코리안 BBQ’ 포함 신규 소스 출시… 가정용 소스 시장 공략
네슬레 USA가 ‘크리미 코리안 BBQ’(Creamy Korean BBQ) 를 포함한 신규 소스 브랜드를 선보이며 가정용 소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는 이번 출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4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브랜드는 ‘마이너스 키친(Minor’s Kitchen)’이다. 신제품은 레몬 갈릭 아이올리, 크리미 코리안 BBQ, 스파이시 칠리 트러플, 아메리칸 스모크하우스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네슬레 USA가 미국 시장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로, 크래프트 하인즈, 유니레버, 맥코믹 등 주요 소스업체들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마이너스 키친은 네슬레의 푸드서비스 브랜드 ‘마이너스(Minor’s)’를 소비자용으로 확장한 브랜드다. 마이너스는 75년 이상 전문 셰프들에게 소스를 공급해 온 브랜드로, 그동안 레스토랑과 호텔 등 식품서비스 현장을 중심으로 사용돼 왔다.
네슬레는 최근 인플레이션 여파로 집에서 식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외식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재현하려는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풍미를 담은 소스와 새로운 맛 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용 소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네슬레가 모닝컨설트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소비자의 64%는 식사 중 새로운 맛을 시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미국인의 약 80%는 매주 소스, 딥, 각종 양념류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사용 비중은 Z세대와 미국 남부 지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제품군은 최근 식품업계의 주요 흐름인 클린라벨 트렌드도 반영했다. 네슬레는 마이너스 키친 제품이 고품질 원재료를 사용했으며, 인공 색소와 고과당 옥수수시럽, 인공 향료를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슬레 USA는 앞서 자사 식음료 포트폴리오에서 올해 중반까지 인공 색소를 제거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한 바 있다.
제품은 올해 늦봄부터 아마존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식사에 곁들이는 소스는 물론 스프레드와 딥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네슬레는 이 제품이 마무리 소스와 마리네이드, 딥, 샐러드드레싱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소스 라인은 네슬레의 50억달러 규모 글로벌 상온 조리소스 제품군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매기(Maggi) 브랜드도 포함된다. 마이너스 키친은 네슬레가 미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소비자용 컬리너리 브랜드이기도 하다.
한편 네슬레는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GLP-1 약물 복용자와 체중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냉동식 플랫폼 ‘바이탈 퍼슈트(Vital Pursuit)’를 출시한 바 있다.
문의 : LA지사 박지혜(jessiep@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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