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Dr. Oetker, 마케팅에 K-드라마 활용

브라질 식품 시장에서 건강 지향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식품기업 Dr. Oetker가 한국 드라마 감성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브라질에서 선보이며 무설탕 간식 제품 홍보에 나섰다. 최근 브라질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시아 드라마 인기와 K-콘텐츠 영향력을 마케팅에 접목한 사례로 평가된다.
▶ 아시아 드라마 인기 속 ‘K-드라마’ 활용 광고
Dr. Oetker는 무설탕 간식 제품군 ‘Bom Pra Mim’(Good for me) 라인을 홍보하기 위해 “Dr. Oetker Bom Pra Mim Cake is Zero Drama”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한국 드라마 특유의 감정 표현과 극적인 연출을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감정이 과장된 드라마 장면과 대비해 “간식을 먹는 일에는 드라마가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제품의 무설탕 특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 브라질에서 확대되는 아시아 드라마 소비
최근 브라질에서는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 확산과 함께 아시아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콘텐츠를 통칭해 Dorama라고 부르며 팬층이 형성돼 있다.
이 가운데 특히 “K-dramas”로 불리는 한국 드라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가장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로맨스와 가족 이야기, 감정 중심 서사 등 K-드라마 특유의 스토리 구조가 브라질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받아들여지면서 관련 콘텐츠 소비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문화적 흐름을 반영해 K-드라마 스타일의 연출을 광고 소재로 활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 ‘무설탕 간식은 맛없다’는 인식 전환 시도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Zero Drama’다. 일반적으로 무설탕 디저트는 맛은 없지만 건강을 위해 참고 먹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먹을지 말지 고민해야 하는 간식”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기도 한다.
Dr. Oetker는 이러한 인식을 ‘드라마’에 비유해, 간식을 먹는 일에 복잡한 고민이나 죄책감이 필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무설탕 제품도 충분히 맛있고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다.
시사점
브라질에서는 최근 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화적 요소가 현지 마케팅 소재로 활용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K-드라마에 대한 친숙도가 형성돼 있는 만큼,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한국 식품 역시 단순히 ‘한국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보다 K-콘텐츠와 연계한 스토리텔링이나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홍보 전략을 활용할 경우 소비자 공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건강 간식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을 고려해 저당·저칼로리 등 기능적 특징을 강조하면서도 맛과 즐거움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병행할 경우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foodbizbrasil.com/marca-e-ativacoes/dr-oetker-campanha-bolinho-zero-drama/
https://www.youtube.com/watch?v=SqNVZjdKLmo&t=9s
문의 : 상파울루지사 최다혜(dahye@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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