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2025년, 일본 식품업계를 빛낸 히트상품

곡산 2026. 3. 8. 13:35

[일본] 2025년, 일본 식품업계를 빛낸 히트상품

  일본식량신문에서 지난 2월 24일 개최한 ‘2025년도 제44회 식품히트대상’의 수상 상품이 발표됐다. 본 시상식은 1982년, 일본식량신문사에서 창간 4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상으로, 매년 초에 전년도 식품업계에서 가장 히트친 제품을 일본 전국에 소재한 모니터 기업의 추천을 받아 별도 선별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 종류는 식품히트대상, 우수히트상(4개 부문, 일반가공식품, 알콜, 냉장·냉동식품, 과자·빵), 롱 셀러(Long Seller)상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수상의 경우, 식품히트대상은 수상 상품이 없으나, 우수 히트상 수상 상품 23개, 롱 셀러상 수상 상품 5개가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 고물가 속 ‘시간단축·간편식품’, ‘건강·기능성’ 등을 기준으로 제품 구매 이어져

  작년 일본 소비자들은 ‘시간 단축·간편’, ‘건강·기능성’,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즐거움’을 기준으로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주식인 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시간 단축·간편한 상품, 소량이어도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했다. 가공식품의 경우, 프라이팬이나 전자렌지 조리와 같은 간편성이 맞벌이 세대나 고령층에게 많이 어필됐다. 또한 농후한 맛이나 식감을 고려한 상품은 쌀 가격 상승 현상 속에서도 식사 전체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 외에도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기존의 익숙한 브랜드 상품은 품질이나 맛에 대한 기대치가 확실해서 신상품이어도 안심하고 시도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구매 장벽을 낮췄다.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도 중요한 점이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일반 식품 선택 시, 염분, 지질, 영양 밸런스, 컨디션 관리와 같은 항목이 고려 요소로 작용했다. 

 

■ (우수히트상/음료) 구연산의 기능성에 주목한 피로 경감에 도움이 되는 레몬 음료

  폿카삿포로푸드&비버리지(ポッカサッポロフード&ビバレッジ)가 출시한 ‘키레토 레몬 구연산(キレートレモンクエン酸)’ 시리즈는 일본 소비자청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제품이다. 본 제품의 기능성 관여성분은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이며,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의 일시적인 피로감을 경감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기능성 표시가 돼있다. 

  동 제품은 탄산음료 및 비탄산음료, 젤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고, 각 제품마다 타깃 소비자도 각각 다르게 설정하여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탄산음료의 경우, 근무 중 휴식시간 등 기분 전환 등 리프레시를 희망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고, 비탄산음료는 요가 등 가벼운 활동 등 운동 시 마시는 음료로, 젤리 형태의 제품은 가볍게 배를 채우고 싶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출시되었다. 

  해당 제품의 판매도 증가 추세에 있는데, 이에 대해 업체 담당자는 피곤해지기 전에 피로도를 낮추거나, 가볍게 셀프케어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우수히트상/간편조리식품) “생파스타” 신시장 개척, 간단한 조리로 소비자 주목받아

  닛신제분웨르나(日清製粉ウェルナ)가 판매하는 ‘마・마 전자렌지로 2분 탱글탱글 생파스타(マ・マー レンジで2分 もちもち生パスタ)’ 시리즈는 집에서도 손쉽게 생면 파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한 파우치 형태의 생면 파스타 제품이다. 

  생면 파스타의 쫄깃쫄깃한 식감에 더해 봉지째 전자렌지로 2분간 조리하여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생면 파스타인데도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점과 같은 제품의 장점으로 인해 25년 8월 출시 이후, 순조롭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품 시리즈는 생면 파스타하면 떠오르는 ‘페투치네’와 대표 파스타인 ‘스파게티’로 총 2가지 제품이 발매됐다. 또한 제품 출시 후에는 일본의 대표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를 모델로 발탁하여 TVCM 등을 송출함으로써 제품 인지도를 제고했다.  

 

 

■ 시사점 

  고물가 속 전년도 일본 식품업계는 ‘시간 단축’, ‘간편식품’, ‘건강·기능성’을 주요 키워드로 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현상을 고려하여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포인트로 발굴하여 현지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것도 현지에서의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출처:

- 일본식량신문(2026.02.24.) https://news.nissyoku.co.jp/special/1262426 

- 폿카삿포로푸드&비버리지 : https://www.pokkasapporo-fb.jp/ 

- 닛신제분웨르나 : https://www.nisshin-seifun-welna.com/index/ 


문의 : 오사카지사 박다빈(parkdabin@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