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럽 펫푸드 시장 동향
■ 유럽의 반려동물 수 동향
2025년에 발간한 유럽 반려동물 산업협회(European Pet Food Industry Feder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는 현재 2억 9,90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다. 이중 고양이는 1억 800만 마리, 개는 9,000만 마리로 집계된다. EU에서 가장 대표적인 반려동물은 고양이이며,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가장 많은 개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맞이한 나라는 독일로, 2,620만 마리(고양이 1,570만 마리, 개 1,05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다. 한편, 영국에는 3,80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다고 집계된다. 이 중 개 약 1,170만 마리고 고양이 1,140만 마리이며, 전체 영국 가구의 31%가 개를, 26%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고양이와 개 이외에도 새, 토끼, 햄스터와 같은 소형 반려동물 역시 흔히 볼 수 있다. 소형 동물들은 양육 공간이 비교적 작아도 되고 관리가 쉬워 유럽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또한 거북이와 같은 파충류, 그리고 페럿 같은 특수한 동물을 키우는 가구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 유럽 반려동물 시장규모
펫푸드는 일반적으로 개, 고양이, 기타 반려동물용 사료, 간식 등 식품을 말하며, 반려동물용 제품과 통틀어 칭하는 펫케어(pet care) 카테고리에 속한다. 유럽지역의 경우 북미지역 다음으로 큰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2023년 기준, 유럽 전체의 펫푸드 시장 규모는 327억 2,000만 달러, 한화 약 47조원 에 달하는 시장규모를 가진 거대시장이다.

2029년 예상 시장 규모는 413억 2,000만 달러, 한화 약 57조 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4%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유럽의 펫푸드 산업은 반려동물 양육 증가와 고품질 사료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로 인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이며, 최근 몇 년간 지속가능성과 웰빙의 추세를 반영하여 소비자들은 우수한 영양과 고품질을 갖춘 펫푸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 유럽 펫푸드 시장 소비 트렌드
세계 펫케어 산업은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점차적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등 세계 인구구조의 변화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변함에 따라 양적·질적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유럽 반려동물 산업에서 두드러진 경향 중 하나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휴머니제이션이다. 양육자 대부분이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며,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에 과감히 소비함에 따라,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펫휴머니제이션, 프리미엄화, 고품질화, 지속가능성은 유럽 펫푸드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트렌드로 이는 고급 펫푸드, 화려한 액세서리부터 수의학적 케어와 반려견 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요소를 포괄한다. 이러한 흐름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분야가 ‘펫푸드’ 산업이다. 단순한 건식 사료를 넘어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식품, 맞춤형 영양식 등 제품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의 펫푸드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전문 펫케어 매장의 등장이다. 이러한 매장들은 전통적인 유통 공간을 넘어, 반려동물 양육자들이 전문적인 조언을 받고 반려동물의 특성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정보 공유 및 커뮤니티성 공간으로 발전하며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Moustaches와 Animails는 프리미엄 재료와 전문적인 영양 지식을 결합하여 고품질 펫푸드를 생산하는 대형 펫푸드 전문 매장이다. 유럽 내 인기가 높은 제품인 ‘Tuscan Natural’ 라인은 유기농 허브와 채소를 사용하며, ‘Highland Feast’ 라인은 스코틀랜드에서 공급받은 오리, 칠면조, 꿩, 연어 등 다양한 육류와 생선을 혼합하여 만든 고단백 영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펫푸드 소매업체들은 건식 사료, 습식 사료,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 솔루션 등 광범위한 반려동물 용품 및 펫푸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 내 주요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 소매업체로는 Zooplus, Amazon, Chewy 등이 있다.

■ 유럽 펫푸드 종류와 선호도

유럽반려동물식품산업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전체와 국가별 반려견, 반려묘 펫푸드 카테고리별로 선호하는 양상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유럽 펫푸드는 건식 사료, 습식 사료, 반건식 간식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며, 유럽 반려견 펫푸드의 경우, 23년 기준 전체 카테고리 내 건식 펫푸드 시장 규모가 습식 카테고리보다 약 2배 정도 크며, 전체 규모 중 61%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유럽 반려묘 펫푸드의 경우, 23년 기준 전체 카테고리 내 습식 펫푸드 시장 규모가 건식의 2배, 간식 규모는 매우 소량이며, 습식 사료는 전체 규모 중 60%를 차지하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 펫푸드의 소비 양상 관련, 반려견은 58%가, 반려묘는 35%로, 반려견 펫푸드 시장이 반려묘 펫푸드 시장보다 규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 시사점
유럽에서 반려동물은 이미 가족의 일원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소비자들은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필수 영양분을 공급하는 사료를 넘어, 맞춤형 영양식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품질 재료 사용, 성분 정보의 투명성, 제품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마케팅 전략, 패키지 고급화 등 다각적인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
■ 출처
https://europeanpetfood.org/wp-content/uploads/2025/06/FEDIAF-Facts-Figures-2025.pdf
문의 : 파리지사 김영은 (paris@at.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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