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서영 기자
- 승인 2025.12.22 09:48
남양유업이 돈이 되지 않는 사업임에도 20년 넘게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을 고집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소비자 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

남양유업은 지난 19일 열린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사회공헌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소아 뇌전증 환아를 위해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수익과 무관하게 지속 생산하고, 취약계층 환아와 의료기관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사)미래소비자행동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ESG소비자이니셔티브가 주관해 시상하는 상으로, 소비자와 전문가가 함께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한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개발했다. ‘케토니아’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돕는 제품으로 환아의 발작과 경련 완화에 기여하지만, 수익성이 낮아 기업 입장에서는 유지가 어려운 제품군에 속한다. 그럼에도 남양유업은 40년 넘게 임페리얼 XO 알레기, XO 이른둥이 등 특수분유 생산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성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6년째 취약계층 환아 가정에 제품을 무상 후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후원 대상을 의료기관으로까지 넓혔다. 지난 5월에는 한국뇌전증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간 후원 규모를 2배 이상 늘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과 환아 가족을 위한 ‘희망캠프’ 등을 운영하며 정서적 지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장종진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토니아’ 생산과 후원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뇌전증 환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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