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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옥수수칩 스낵, 지속적 혁신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곡산 2025. 11. 30. 16:51

[중국] 옥수수칩 스낵, 지속적 혁신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중국] 옥수수칩 스낵, 지속적 혁신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최근 2년간 옥수수칩 스낵은 낮은 지방 함량과 높은 식이섬유 함량으로 중국 소비자의 새로운 인기 스낵으로 떠오르고 있다. '체중 관리의 해'와 같은 정책적 지원도 이어지면서, 업계 브랜드들은 제품의 맛과 건강 기능을 지속적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맛과 건강 모두 원한다'는 핵심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옥수수칩 스낵 시장 규모는 76억 위안(한화 약 1조 5,200억 원)으로 연간 성장률이 100%를 돌파했다. 2028년 시장 규모는 160억 위안(한화 약 3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는 중국 옥수수칩 스낵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 비해 여전히 작은 편이며, 소비 업그레이드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의 옥수수칩은 대부분 수입 제품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신생 로컬 브랜드가 점차 부상했고, 중국 내 기존 스낵 기업들도 잇따라 시장에 진출해 옥수수칩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중국 옥수수칩 주요 브랜드들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주요 브랜드의 연평균 성장률은 100%를 넘어서며 시장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 집중도 측면에서 보면, 중국 옥수수칩 시장은 분산화 특성이 뚜렷하여 상위 5개 기업의 점유율(CR5)이 20% 미만이다. 이는 유럽이나 미국 시장의 CR5가 60% 초과하는 것과 대비된다. 옥수수칩 시장의 이러한 분산된 구조는 유통업체들에게 차별화된 제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2년간 많은 유통업체들이 옥수수칩 판매로 의미 있는 수익을 거두었으며, 옥수수칩은 여러 스낵 카테고리를 제치고 장기적으로 잘 팔리는 스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중국 옥수수칩 시장의 주요 브랜드는 ‘식험실(食验室)’ 등 소수의 중국산 브랜드와 ‘도리토스(Doritos)’, ‘팝코너스(PopCorners)’ 등 수입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산 주요 브랜드들은 ‘튀기지 않음’, ‘트랜스 지방 무함유’를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맛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반면 수입 브랜드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유통 채널 우위를 바탕으로 유통 채널 진열대를 점유하고 있다. 그 외 브랜드들은 주로 지역 브랜드와 플랫폼 맞춤형 PB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낮은 가격과 라이브 커머스·할인형 매장을 통해 판매량을 늘리지만 브랜드 파워는 약한 편이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옥수수칩 제품의 성장세는 매우 강력하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옥수수칩 스낵(玉米片零食)’을 검색하면 상품 수가 65만 개를 넘어서며, 브랜드 수는 수백 개에 달한다. 동시에 옥수수칩의 오프라인 채널 진출도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 각 대도시 슈퍼마켓의 스낵 코너에서 옥수수칩의 진열 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일부 슈퍼마켓은 옥수수칩을 위한 독립된 진열 공간을 마련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옥수수칩 시장의 빠른 성장의 요인으로 ‘건강’을 꼽았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0%가 스낵 구매 시 성분표를 확인한다고 답했으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또한 2023년 16개 정부 부처가 발표한 ‘체중 관리의 해’ 정책은 중국 내 저당·저칼로리·기능성 스낵 소비 트렌드를 강화하며 건강 스낵 시장의 성장 촉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옥수수는 감자 대비 식이섬유·비타민E·카로티노이드 등 영양소 함량이 높아 포만감 증가, 혈당 관리, 글루텐 민감 소비층 대응에 유리하다. 업계는 중국 소비자의 옥수수 재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별도의 시장 교육 없이도 ‘옥수수칩은 상대적으로 건강하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형성한다고 분석한다. 현재 옥수수칩 시장에서 건강 콘셉트는 사실상 시장 진입 기준이 되었다. 신규 브랜드들은 대부분 유탕 공정을 제외하고, ‘구워서 만들기’, ‘높은 식이섬유’, ‘트랜스지방 무함유’를 기본 전제로 삼아야 유통 채널과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건강 기능 강화와 더불어 브랜드들은 맛의 다양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치즈맛, 매운맛, 토마토맛 중심에서 벗어나, 마라 치킨, 고수맛, 강소(江西)식 매운 볶음, 치즈 떡볶이, 멕시칸 바비큐 등 지역 특색 맛과 더불어 꽂향, 초콜릿·카라멜 등 단맛 신제품까지 라인업 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편 빠른 성장 과정에서 OEM 위탁 생산의 품질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자체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지 않고 OEM 공장에 브랜드만 부착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자재 불안정, 품질관리 미흡, 공급 부족 문제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단기 유행에 편승해 수익을 추구하는 ‘인터넷 인기 브랜드(网红快钱品牌)’도 급증했으나, 프로모션 중심의 단기 운영으로 인해 판매량이 떨어지면 브랜드를 폐기하고 시장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잦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40% 이상의 OEM 기반 브랜드가 품질·공급 문제로 시장에서 퇴출됐으며, 인터넷 인기 브랜드의 60% 이상은 출시 6개월 내 업데이트가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 계는 향후 옥수수칩이 감자칩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단일 제품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이번 원재료 혁신이 주도한 건강 트렌드는 식품 산업의 기능성·건강 중심 전환이 불가피한 흐름임을 보여주며, 브랜드들이 연구개발, 채널 세분화, 브랜드력 강화 등 다각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cnfood.cn/article?id=1990361756426407937


문의 : 베이징지사 박원백(beijingat@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