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정밀 영양 기반 커스터마이징 식품과 국가표준의 미래 역할 논의
- 나명옥 기자
- 승인 2025.11.01 11:08
백현동 원장 “ 푸드테크 산업 발전과 국제 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김정욱 농식품부 실장 “산업 생태계 구축 투자 지속, 푸드테크 도약 뒷받침”
농식품부-식품연, 31일 ‘2025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개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은 31일 ‘2025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을 서울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밀 영양 기반 커스터마이징 식품과 국가표준의 미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춰 설계되는 커스터마이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표준과 규격 마련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며 “커스터마이징 식품 시대에 국가표준은 과학적 근거와 산업적 활용을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푸드테크 산업 발전과 국제 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식품 기술에 있어 표준화는 투자 불확실성을 낮추고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정부도 연구개발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푸드테크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특별강연과 세션 1·2로 구성되어 최신 식품 기술 트렌드와 표준화 전략을 공유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양혜순 삼성전자 부사장이 ‘개인 맞춤형 식품, 식생활 그리고 기술 혁신’,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저속 노화 마인드셋’을 발표해 식품 기술과 웰니스 산업의 융합 가능성에 대한 청중의 관심을 모았다.
세션 1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박선현 선임기술원이 ‘푸드테크 분야 한국 산업 표준의 역할 및 지향점’을 발표했다. 경희대학교 임희숙 교수는 ‘커스터마이징 식품 과학 및 국내 산업 동향’을 발표하며 국내 기술과 산업 현황을 조망했다.
영국 ZOE Ltd.의 케이트 버밍햄(Kate Birmingham) 선임 영양과학 관리자는 ‘개인 맞춤형 영양을 위한 과학과 산업화: 데이터에서 식단까지’라는 제목으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영양의 글로벌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세션 2에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팅 루(Ting Lu) 교수가 ‘공기·물·전기를 활용한 미생물 기반 미래식품: 공기영양소’를 발표하며 차세대 지속 가능 식품 생산 기술을 소개했다.
핀란드 국립 VTT 기술연구소(VTT Technical Research Centre of Finland Ltd.)의 안네리 리타라 누르미(Anneli Ritala Nurmi) 책임연구원은 ‘식품 원료 생산을 보완하는 세포농업: 핀란드 스타트업 동향과 유럽 규제 환경’을 발표하며 유럽의 최신 규제 및 산업 현황을 전달했다.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술 혁신이 빠르게 전개되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국가표준이 산업의 신뢰성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할 표준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정밀 영양 기반 커스터마이징 식품 기술과 국가표준은 향후 식품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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