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성조숙증 예방’?…식ㆍ의약품 온라인 부당광고ㆍ불법판매 219건 적발
- 나명옥 기자
- 승인 2025.10.22 09:51
식약처, 사이트 접속 차단ㆍ행정처분 요청
온라인에서 일반식품을 ‘키 성장’, ‘성조숙증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부당광고한 게시물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학부모 관심이 커짐에 따라 부당광고ㆍ불법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월 15~19일 ‘키 성장’, ‘키 크는 주사’ 등의 표현으로 식ㆍ의약품을 광고ㆍ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 21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할 기관에 접속 차단 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키 성장과 관련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광고ㆍ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점검, 부당광고 153건(온라인 판매사이트 86건, SNS 67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키 성장 영양제’, ‘청소년 키 성장’, ‘중학생 어린이 키 크는’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ㆍ혼동시키는 광고 122건(79.7%) △‘키 성장’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ㆍ과장 광고 16건(10.5%) △‘키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ㆍ혼동하게 하는 광고 8건(5.2%) △‘성조숙증’ 등 질병 예방ㆍ치료 표방 광고 6건(3.9%) △체험기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1건(0.7%) 등이다.
성장호르몬제 등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하거나 알선ㆍ광고한 온라인 게시물 66건(중고거래 플랫폼 50건(75.8%), 일반쇼핑몰 10건(15.2%), 오픈마켓 6건(9.1%))
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된 만큼, 소비자는 온라인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온라인으로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은 허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유통 중 변질ㆍ오염 등의 우려가 크며, 불법 유통 제품을 복용한 후 발생하는 부작용은 의약품 피해 구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절대 구매하거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 2025’, 190개국 14만 5천 명 방문으로 성료 (1) | 2025.10.23 |
|---|---|
|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 29~30일 개최 (0) | 2025.10.23 |
| [국정감사-식품의약품안전처] “소비자 혼란 야기 기능성 표방식품 단속 시급…AI 기술 활용한 가상 의료인 거짓 정보 별도 관리해야” (0) | 2025.10.23 |
| K-발효식품 수출 확대 민관협력 방안 모색 (0) | 2025.10.23 |
| 물가 안정 카드로 식품업계 옥죄는 정부…“가격 통제는 근본적 해결방안 아냐” (0)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