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법 제정ㆍ가공용 쌀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 나명옥 기자
- 승인 2025.08.22 17:10
22일 국회서 ‘쌀가공산업 발전 및 식량안보 토론회’ 열려

쌀 가공산업 발전과 식량안보 토론회가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윤준병ㆍ서삼석ㆍ송옥주ㆍ이원택ㆍ임호선ㆍ주철현ㆍ문금주ㆍ문대림ㆍ이병진ㆍ임미애) 공동 주최, 고려대학교 한국식량안보연구소ㆍ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ㆍ한국쌀가공식품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ㆍ학계ㆍ농업계ㆍ산업계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 쌀가공산업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토론회에서 조상현 쌀가공식품협회 본부장은 ‘쌀가공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쌀가공산업은 과잉 생산된 쌀을 흡수해 농가 소득을 지키고 국가 식량안보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라며, “가공용 쌀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현진 고려대 식량안보연구소장은 ‘식량안보법 제정의 필요성’ 주제 발표에서 “국가 차원의 식량안보를 보장하려면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며, 식량안보법 제정을 촉구했다.


김춘진 대한민국헌정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는 주제발표자들과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종욱 시아스 부사장이 참여했다.
현장의 한 참석자는 “정부양곡 가공용 쌀 공급 축소 정책으로 원료곡이 부족해 업계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추가 공급이 시급하며, 중ㆍ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공급 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실과 동떨어진 공급 축소 정책이 계속되면 공장 가동 중단과 고용 불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찬 쌀가공식품협회장은 “쌀가공산업은 줄어드는 쌀 소비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쌀가공산업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확인됐다”면서, “협회는 정부와 국회,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과 수출 확대를 추진하면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반드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품전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데스크 칼럼] '간장'의 정의, 전통과 글로벌 사이에서 길 찾아야 (2) | 2025.08.24 |
|---|---|
| 열 가공 ‘도담쌀’, 혈당 조절·장 건강 개선 효과 입증 (0) | 2025.08.24 |
| 위기의 쌀 산업·식량안보 구원자는 ‘쌀가공식품’…관건은 ‘안정적 원료 공급’ (2) | 2025.08.24 |
| [기획특집-꿀등급제] ② '등급 벌꿀' 사용 제품 가치 높여… 농심·오뚜기, 소비 촉진과 양봉농가 상생 실현 (5) | 2025.08.19 |
| ‘산분해간장’ 소스로 분류…장류에서 제외 (0) | 2025.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