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식품과학회 학술대회] 롯데중앙硏, 누룩서 분리한 제빵효모 연구성과 발표
- 나명옥 기자
- 승인 2025.07.07 11:09
비소화성 탄수화물 낮춰 소화 불편감 개선, 발효 효율ㆍ풍미 높여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빵효모 2종 개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전통 누룩에서 분리한 2가지 자체 개발 균주 LRCC8303과 LRCC8307이 각각 빵을 섭취할 때 소화 불편감을 개선하고, 빵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LRCC8303은 빵 섭취 후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는 비소화성 탄수화물 프룩탄(fructan)과 피트산(pyhtic acid)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RCC8303을 효모로 발효 후 구조를 분석한 결과, 각각의 함량이 초기보다 23.6%와 54.3%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글로벌 상용 효모를 사용했을 때 각각 45.4%와 66.2% 수준으로 감소한 것과 비교해 우수한 결과다. 완성된 빵에서도 잔류 프룩탄 함량이 대조군과 비교해 35.4%로 감소, 소화 부담을 완화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LRCC8307은 빵의 품질과 풍미를 높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효모를 사용해 발효했을 때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생성량이 2.3배 증가하고, 발효 효율은 30% 향상됐다. 이로써 빵의 부피가 증가하고 조직 안정성이 개선됐으며, 성분 분석 결과 마이야르 반응, 꽃 향, 과일 향과 같은 풍미 특성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베이커리 제품도 맛을 넘어 소화 가 잘 되는 제품 만드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로 개발된 효모는 제빵 품질과 소비자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미래형 식품 소재로 향후 다양한 식품에 응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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