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5.06.17 14:54
올해 공식 파트너국가 ‘한국’, 국내 식품기업 K-푸드 중점 홍보 기대
간편식, 냉동 식품, 신선 식품, 육류, 스낵류, 베이커리류부터 기능성식품까지 100여 개 식품 품목이 한 자리에 총 망라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 ‘아누가(anuga) 2025’가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0여 개국 이상 8000개 사 이상 참가가 예상되는 올해 박람회는 트렌드와 유관 식품산업간 연계성을 중심으로 홀 구성에 변화를 줘 시너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빗 라벨 상품, 간편식 및 스낵류, 지역 특산물, 슈퍼푸드, 대체식품 등 다양한 식품은 물론 글로벌 육가공 공룡 기업과 기능성음료, 무알콜 칵테일, 슈가프리 제품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

신선식품과 냉동식품 분야의 최신 트렌드 역시 소개가 기대되는데, 유럽은 전 세계 냉동식품 신제품의 40%가 출시되는 핵심 시장으로, 해당 전시관은 유통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냉동식품의 신선도 유지 기술, 건강지향 HMR 트렌드, 즉석면류의 부상 등이 주목된다.
아울러 치즈, 요거트, 버터 등 전통 유제품부터 고단백, 포스트바이오틱스, 식물성 대체 유제품 등 혁신 제품까지 아우른다.
특별관에서는 국제 전문 언론 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혁신성과 창의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올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아누가 2025’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nnova Market Insights와 협력해 식품산업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퍼스널푸드’ ‘대체단백질’ ‘프리미엄 라벨’로 제시한다.
‘퍼스널푸드’는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를 일컫는 것으로 개인 맞춤형 영양소 섭취가 강조되며, 미국, 영국, 인도, 독일 등에서 특히 주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배양육, 곤충 단백질, 해조류 및 미생물 기반 단백질이 전통 단백질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체 단백질 시장은 빠른 성장률을 보이며, 기존 육류시장뿐 아니라 디저트 및 아이스크림 분야에서도 부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중 식감과 풍미를 잃지 않은 하이브리드 제품(전통 단백질과 대체 단백질의 결합)은 소비자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고품질, 지속가능성, 윤리성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인공첨가물을 배제한 ‘클린라벨’ 제품도 눈여겨 볼 만하다. 고급 식자재, 슈퍼푸드, 델리카트슨 등 제품 자체의 희소성과 가치만큼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와 기업 신념이 소비의 기준이 됐음을 보여준다.
한편 올해는 대한민국이 아누가의 공식 파트너국가로 선정됐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의 대거 참가가 예상돼 더욱 뜨거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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