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박물관]①숙성의 미학으로 완성된 ‘일품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숙성 원액 프리미엄 소주로 재탄생
2018년부터 대중적인 '일품진로 1924', 연산 한정판으로 리뉴얼
프리미엄 소주 시장 커지자 '일품진로 1924' →'일품진로' 상징성 높여
2018년부터 대중적인 '일품진로 1924', 연산 한정판으로 리뉴얼
프리미엄 소주 시장 커지자 '일품진로 1924' →'일품진로' 상징성 높여
- 등록 2021-09-23 오전 7:30:00김보경 기자
- 수정 2021-09-23 오전 7:3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명품과 장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랜 기간 숙련된 기술을 가진 장인의 혼과 숨결이 깃든 물건을 만들었을 때 비로소 명품이라 부른다. 비슷한 종류의 제품일지라도 장인의 노력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것에 가치를 두고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소주에도 명품(名品)이 있다. ‘일품진로’는 소주명가 하이트진로가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과 노하우를 발휘해 탄생시킨 명품 소주의 집약체다.
비운의 술이 만든 10년 숙성 소주 ‘일품진로’
1996년 아직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가 합병하기 전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소주’를 출시한다. 참나무통 맑은소주는 당시 ‘위스키 소주’라 불리며 ‘소주는 쓰다’라는 인식을 깨뜨리고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참나무통 맑은소주는 증류식 소주를 참나무통(오크통)에 숙성시킨 원액을 사용했다.
참나무통 맑은소주는 출시 50일 만에 1000만병이 팔리며 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와 함께 참나무통 맑은소주를 비롯한 프리미엄 소주의 존재는 잊혀져 갔다. 다만 증류식 소주 원액이 담긴 수천개의 오크통은 남겨진다.
2005년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하고 2007년 남겨진 수 천개의 오크통에서 오랜 기간 숙성한 원액을 활용해 일품진로를 출시한다. 10년이 넘게 숙성된 소주의 맛과 향은 기존 희석식 대비 큰 경쟁력을 갖췄다. 일반 희석식 소주와 달리 일품진로는 증류식 제조방법과 목통 숙성 방식을 통해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식당에서 일반소주보다 10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된 일품진로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술의 가치를 알아본 애주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다. 이렇게 일품진로는 국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대중적인 ‘일품진로 1924’..연산 한정판 제품도
물론 목통 특유의 맛과 향에 대한 호불호는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품진로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하이트진로는 결국 원액 수급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10년 숙성 원액 보유량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예상치보다 빠른 판매에 원액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더이상 10년 숙성 제품을 생산할 수가 없게 됐다.
추가 생산을 위해 2014년 오크통에 원액을 넣고 숙성 중이지만 아직 10년이 지나지 않았다. 결국 하이트진로는 2018년 6개월 숙성한 증류원액을 사용해 대중성을 갖춘 ‘일품진로1924’를 출시한다.
남은 숙성 원액을 이용해서는 매해 연산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8년 ‘일품진로 18년산’을 선보인 후 매년 연산을 높여 한정판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품진로 18년산 6000병, 19년산 9000병, 20년산 8000병 한정 출시했으며 한정판 제품은 매년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입증했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생산량 조절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한 슈퍼프리미엄 소주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정판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한정된 레스토랑과 업소, 고급 호텔에서만 판매된다.
지난 7월 출시한 일품진로 21년산은 무려 21년 동안 목통에서 숙성시켜 만든 제품으로, 8000병 각 제품에 고유 번호를 부여해 프리미엄 소주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했다. 가격(출고가)은 한 병당 16만5000원, 한 박스(375ml 6병 기준) 기준 99만원이다. 하이트진로의 97년 역사와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급 싱글몰트 위스키와 견줄 만큼 최고의 품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엄 소주 관심↑..시대 반영해 제품 변화
2007년 출시한 일품진로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해오고 있다. 처음 출시 당시 일품진로는 강한 오크향과 노란 빛깔을 띄었다. 병형도 둥근 병형에 가운데가 들어간 호리병 형태였다. 맛과 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극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좀더 대중적인 프리미엄 소주를 만들기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목통 향을 줄이고 색깔을 빼는 작업 등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병형도 기존 둥근 병형에서 사각병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지난 3월에는 새로운 패키지와 네이밍으로 일품진로를 리뉴얼했다.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일품진로는 세련된 라벨 디자인, 크리스탈 느낌의 병뚜껑, 슬림 병형으로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했다. 네이밍도 기존의 ‘일품진로1924’에서 ‘일품진로’로 변경해 상징성을 높였다.
일품진로의 아이덴티티인 사각 병형은 유지하면서 양각 처리를 통해 프리미엄 느낌을 더욱 강화했다. 라벨의 서체는 유명 캘리그래퍼 ‘이상현’의 디자인을 적용해 임팩트를 줬다.
일품진로는 ‘좋은 술에는 역사가 담겨 있다’는 철학 하에 1924년부터 이어져온 하이트진로만의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증류 초기와 말기의 원액은 제외하고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제거하는 냉동여과공법을 적용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100% 순쌀증류원액을 사용했으며 알코올도수는 25도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홈술, 혼술과 가심비 문화 확산에 다양한 술을 경험하고 싶은 니즈 때문에 프리미엄 소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시장 규모는 2013년 100억원에서 2019년 400억원으로 6년 사이에 3배가 늘었다. 2022년에는 700억원대의 성장세가 점쳐지고 있다.
일품진로의 판매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5년은 전년대비 192.1% 성장하면서 2016년 상반기에는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했다. 2019년은 2018년대비 27.3%가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2.1%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일품진로, 화요 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소주 제품이 출시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프리미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역시 젊은 층의 소비 확대로 프리미엄 소주가 점차 대중화되는 점을 고려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주에도 명품(名品)이 있다. ‘일품진로’는 소주명가 하이트진로가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과 노하우를 발휘해 탄생시킨 명품 소주의 집약체다.
비운의 술이 만든 10년 숙성 소주 ‘일품진로’
1996년 아직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가 합병하기 전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소주’를 출시한다. 참나무통 맑은소주는 당시 ‘위스키 소주’라 불리며 ‘소주는 쓰다’라는 인식을 깨뜨리고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참나무통 맑은소주는 증류식 소주를 참나무통(오크통)에 숙성시킨 원액을 사용했다.
참나무통 맑은소주는 출시 50일 만에 1000만병이 팔리며 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와 함께 참나무통 맑은소주를 비롯한 프리미엄 소주의 존재는 잊혀져 갔다. 다만 증류식 소주 원액이 담긴 수천개의 오크통은 남겨진다.
2005년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하고 2007년 남겨진 수 천개의 오크통에서 오랜 기간 숙성한 원액을 활용해 일품진로를 출시한다. 10년이 넘게 숙성된 소주의 맛과 향은 기존 희석식 대비 큰 경쟁력을 갖췄다. 일반 희석식 소주와 달리 일품진로는 증류식 제조방법과 목통 숙성 방식을 통해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식당에서 일반소주보다 10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된 일품진로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술의 가치를 알아본 애주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다. 이렇게 일품진로는 국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대중적인 ‘일품진로 1924’..연산 한정판 제품도
물론 목통 특유의 맛과 향에 대한 호불호는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품진로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면서 하이트진로는 결국 원액 수급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10년 숙성 원액 보유량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예상치보다 빠른 판매에 원액 재고가 크게 줄어들면서 더이상 10년 숙성 제품을 생산할 수가 없게 됐다.
추가 생산을 위해 2014년 오크통에 원액을 넣고 숙성 중이지만 아직 10년이 지나지 않았다. 결국 하이트진로는 2018년 6개월 숙성한 증류원액을 사용해 대중성을 갖춘 ‘일품진로1924’를 출시한다.
남은 숙성 원액을 이용해서는 매해 연산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8년 ‘일품진로 18년산’을 선보인 후 매년 연산을 높여 한정판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품진로 18년산 6000병, 19년산 9000병, 20년산 8000병 한정 출시했으며 한정판 제품은 매년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입증했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생산량 조절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한 슈퍼프리미엄 소주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정판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한정된 레스토랑과 업소, 고급 호텔에서만 판매된다.
지난 7월 출시한 일품진로 21년산은 무려 21년 동안 목통에서 숙성시켜 만든 제품으로, 8000병 각 제품에 고유 번호를 부여해 프리미엄 소주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했다. 가격(출고가)은 한 병당 16만5000원, 한 박스(375ml 6병 기준) 기준 99만원이다. 하이트진로의 97년 역사와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급 싱글몰트 위스키와 견줄 만큼 최고의 품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출시한 일품진로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해오고 있다. 처음 출시 당시 일품진로는 강한 오크향과 노란 빛깔을 띄었다. 병형도 둥근 병형에 가운데가 들어간 호리병 형태였다. 맛과 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극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좀더 대중적인 프리미엄 소주를 만들기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목통 향을 줄이고 색깔을 빼는 작업 등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병형도 기존 둥근 병형에서 사각병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지난 3월에는 새로운 패키지와 네이밍으로 일품진로를 리뉴얼했다.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일품진로는 세련된 라벨 디자인, 크리스탈 느낌의 병뚜껑, 슬림 병형으로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했다. 네이밍도 기존의 ‘일품진로1924’에서 ‘일품진로’로 변경해 상징성을 높였다.
일품진로의 아이덴티티인 사각 병형은 유지하면서 양각 처리를 통해 프리미엄 느낌을 더욱 강화했다. 라벨의 서체는 유명 캘리그래퍼 ‘이상현’의 디자인을 적용해 임팩트를 줬다.
일품진로는 ‘좋은 술에는 역사가 담겨 있다’는 철학 하에 1924년부터 이어져온 하이트진로만의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증류 초기와 말기의 원액은 제외하고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영하의 온도에서 잡미, 불순물을 제거하는 냉동여과공법을 적용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100% 순쌀증류원액을 사용했으며 알코올도수는 25도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홈술, 혼술과 가심비 문화 확산에 다양한 술을 경험하고 싶은 니즈 때문에 프리미엄 소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시장 규모는 2013년 100억원에서 2019년 400억원으로 6년 사이에 3배가 늘었다. 2022년에는 700억원대의 성장세가 점쳐지고 있다.
일품진로의 판매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5년은 전년대비 192.1% 성장하면서 2016년 상반기에는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했다. 2019년은 2018년대비 27.3%가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2.1%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일품진로, 화요 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소주 제품이 출시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프리미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역시 젊은 층의 소비 확대로 프리미엄 소주가 점차 대중화되는 점을 고려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품박물관]②목통 숙성 노하우…세계서도 품질력 인정
세계적 주류 품평회 '몽드셀렉션' 총 10회 대상 수상
- 등록 2021-09-23 오전 7:30:00김보경 기자
- 수정 2021-09-23 오전 7:3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하이트진로는 까다로운 제조 방식을 고집하며 최고의 숙성 소주 맛을 구현하고 있다. 일품진로가 생산되는 이천공장에는 일품진로 오크통 저장실이 따로 있다. 저장실에는 5000여개의 오크통이 층층이 쌓여 있다. 미국에서 수입한 이 오크통은 버번 위스키를 담아 숙성하던 통이다.
새 통에 담아 숙성한 술은 떫은 맛이 강하다. 그래서 떫은 맛을 없애고 부드러운 술맛을 내기 위해 한번 사용한 중고 오크통을 사용한다. 통 밑바닥에는 통 번호와 주입년을 표기하고 몸통 가운데는 술을 뺄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뒤 헝겊을 덧대 나무 마개로 막는다.
오크통에는 약 180ℓ의 증류식 소주를 담는다. 통 무게만 65kg, 원액까지 담겨 있을 경우 200kg이 넘는 오크통은 일정 주기에 맞춰 통의 위치와 방향을 바꿔줘야 한다. 4명의 전담 인력이 목통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들어 나르고 옮긴다. 미세한 온도와 습도 차이로 맛이 변할 수 있기에 일정한 맛을 내기 위해서 통을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옮겨야 한다. 오크통에서 숙성된 원액은 배합탱크라고 불리는 숙성조에서 블랜딩 작업을 거쳐 제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처럼 목통 숙성 원액을 만드는 과정이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많은 인력의 노력과 오랜 정성을 들인 후에야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탄생한다.
일품진로는 세계적으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 주류 품평회인 ‘2021 몽드셀렉션’에서 ‘일품진로1924’와 ‘일품진로20년산’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몽드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 주류 품평회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이다.
일품진로는 2008년 대상을 시작으로 2010년~2016년, 2019~2021년까지 총10회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품질력과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4년에 일품진로를 황금술로 소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품진로가 보드카 병이 연상될 만한 모던한 디자인과 매끄러운 서체로 차별성을 띠며 일반적인 소주보다 굉장히 부드럽고 청량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 술의 세계화와 프리미엄 소주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새 통에 담아 숙성한 술은 떫은 맛이 강하다. 그래서 떫은 맛을 없애고 부드러운 술맛을 내기 위해 한번 사용한 중고 오크통을 사용한다. 통 밑바닥에는 통 번호와 주입년을 표기하고 몸통 가운데는 술을 뺄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뒤 헝겊을 덧대 나무 마개로 막는다.
이처럼 목통 숙성 원액을 만드는 과정이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많은 인력의 노력과 오랜 정성을 들인 후에야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탄생한다.
일품진로는 세계적으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 주류 품평회인 ‘2021 몽드셀렉션’에서 ‘일품진로1924’와 ‘일품진로20년산’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몽드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 주류 품평회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이다.
일품진로는 2008년 대상을 시작으로 2010년~2016년, 2019~2021년까지 총10회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품질력과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4년에 일품진로를 황금술로 소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품진로가 보드카 병이 연상될 만한 모던한 디자인과 매끄러운 서체로 차별성을 띠며 일반적인 소주보다 굉장히 부드럽고 청량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며 한국 술의 세계화와 프리미엄 소주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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