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5.12 11:54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올해 1분기 매출 5643억 원, 영업이익은 10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3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외식 경기 회복에 대비한 선제적인 상품 물량 확보, 핵심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4345억 원을 달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식자재 수요가 늘어났다. 또 고객사 사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부가 서비스를 제안하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 추진 그리고 키즈 및 실버 식자재 전문 브랜드인 ‘아이누리’와 ‘헬씨누리’의 지속적인 성장도 주효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급식 정상화에 따른 식수 증가와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적 사업 수주를 통해 112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해 효과적인 운영을 했다. HMR 시장 성장으로 자회사인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와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에도 외형 확장과 동시에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사업 수주 전략 수립, 외식·급식 특화 및 독점 상품 개발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선진화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및 IT 인프라 투자, 디지털 전환 가속화, 비즈니스 모델 진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필 대표는 “작년 핵심사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인 결과가 좋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기존 사업 성장은 물론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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