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옥 기자
- 승인 2022.02.03 01:02
식약처, 식의약 통계로 알아본 식·의약품 생산·소비 동향 발표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우리나라 식품생산액은 일상 속 개인별 건강관리 소비트렌드로 인해 전년대비 4.1% 증가한 84조3300억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1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식·의약품 산업은 전년대비 총 생산액이 증가했고, 특히 식품부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신선편의식품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평상 시 건강관리와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액은 3조 3,254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1위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으로 2020년 점유율은 31.9%(1조 609억원)였다.
또한 항산화·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폴리스 추출물과 활동량 감소로 인한 신체기능 보완(유익균 증식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락토올리고당의 매출액도 각각 114.9%, 125.7% 늘었다.

샐러드, 절단과일 등 신선편의식품의 생산액도 2,059억원으로 전년대비 24.4% 증가했으며,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소비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식약처는 전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활성화 등으로 간편식·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회용 젓가락 생산과 수입도 크게 늘어 전년대비 각각 60.5%, 11.9% 증가한 277억 4,200만원, 349억 8,700만원에 달했으며, 즉석조리식품 생산액도 1조 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증가했다.

온라인으로 생필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직구식품 구매건수·금액이 전년대비 각각 28.7%, 21.0% 증가했고, 수입식품 등 인터넷 구매대행업체 수 역시 전년대비 123.5% 증가한 8226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0년 식·의약품 산업의 총 생산액은 139조 9,500억원으로 2019년 130조 5,600억원 대비 약 7.2% 늘었다.

식·의약품 산업 총 생산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식품산업의 생산액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84조 3,300억원으로 식·의약품 산업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식·의약품 산업의 총 수출액은 36조 1,200억원, 총 수입액은 47조 8,400억원으로 전년대비 총 수출액은 31.0%(’19년 총 수출액 27조 5,800억원), 총 수입액은 2.0%(’19년 총 수입액 46조 9,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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