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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사이트] 2021년 상반기 일본 식품 트렌드는!?

곡산 2021. 8. 17. 18:58

[트렌드 인사이트] 2021년 상반기 일본 식품 트렌드는!?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 등록2021.08.11 09:00:01음식 트렌드와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웹미디어 ’오우치고항‘이 트렌더즈의 '트렌드 토픽(SNS 언급 등을 기초로 한 랭킹조사)'을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 식품 트렌드를 정리해 발표했다.2021년 상반기, 주요 키워드는 비주얼&간편함
  • 올해 상반기는 작년에 이어서 맛있을 뿐 아니라 비주얼이 인상적인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식품 트렌드 대상으로는 최근 일본에서 화제인 '마리토쪼(マリトッツォ)'가 선정됐다. 마리토쪼는 가벼운 식감의 빵을 반으로 갈라 생크림을 듬뿍 넣은 인상적인 외형으로 SNS에서 화제를 끌었다.

  • 마리토쪼는 이탈리아 전통빵으로 부드러운 브리오슈빵에 달달한 연유크림을 듬뿍 넣은 빵이다. 크림이 넘칠듯이 가득 들어간 재미난 비주얼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0년부터 이어진 홈베이킹 열풍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 올해들어 다시 코로나가 확산세가 심해지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집에서 제빵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 마리토쪼는 재료를 구하기 쉽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다. 접근성이 쉽기 때문에 집에서도 시도하기 부담감이 없는 디저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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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외에도 털뭉치 같은 외형으로 인기를 끈 '울 롤빵(털실 뭉치 모양의 롤빵)’, 한국의 김밥을 변형한 ‘접는 김밥’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재료를 넣고 돌돌 마는 김밥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워 만들기 쉽도록 과정을 단순화시켰다.
  • '9초 김밥 레시피' 등이 개인 요리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말지 않고 접는 방식이기 때문에 햄, 치즈, 깻잎 등 가급적 평평한 속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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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한,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오트밀을 재료로 한 '오트밀 어레인지', '맛있는 비건'이 상반기 트렌드로 뽑혔다.  오트밀로 만든 낫토죽, 고기대신 오트밀을 넣은 만두, 오트밀 오코노미야키, 오트밀로 패티를 만든 햄버거, 리조또 등 다양하다. 
  • 한편 트렌더즈가 SNS를 토대로 발표한 상반기 랭킹순위를 보면 거품생맥주캔, 콤부차, 크래프트콜라, 오트밀 우유가 상위 10위에 들며 음료류가 강세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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